금성교과서 점유율의 비밀

 이번에 근현대사 대안교과서를 내놓은 교과서포럼을 비롯해서 자칭 '보수' 들이 가장 많이 까는 출판사가 바로 금성출판사이다. 그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가장 좌편향되어 있고 또 동시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단 교과서의 이념 편향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약 5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만은 확실해 보인다. 자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이렇게 말도 많도 탈도 많은 교과서가 어째서 5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

 우연치고는 너무 절묘하다. 보수파들에 의해 가장 나쁘다고 평가받는 교과서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니. 덕분에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는 한국 교육의 좌편향성-_-;;을 입증하는 사례로 여기저기 불려가서 까이고 있다. 

 여하튼 이런 상황에서는 으레 음모론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자주 등장하는 음모론은 교육계에 침투한 불순좌파세력-_-;;이 모종의 압력을 행사하여 좌편향 교과서의 채택율을 높혔다는 것인데 당연히 보수의 샌드백 전교조가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보수파들이 보기에는 지난 10년간 온 나라가 붉게 물들었고 교육계도 좌파들의 책동으로 개판이 된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전교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