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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분노 ![]() ![]() ![]()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대운하 저지, 검역주권과 국민의 건강권확보가 전제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그리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제한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공동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해 인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양당 사이에 존재하는 입장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당은 사람중심의 창조적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기업과 노동, 도시와 농어촌, 남성과 여성, 젊은이와 어르신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건설을 위한 연구와 논의도 해 나갈 것이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원내정책연대는 국가 중대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중심으로 정당들이 유연하게 연대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역사적 결단으로서, 무의미한 정파투쟁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국민께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 그래도 아무 말 없이 슬쩍 합칠수는 없었는지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합의문을 작성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내가 보기에 위 합의문이야말로 양당이 얼마나 공통점이 없으며, 이번 합의가 왜 대국민 사기극인지를 잘 보여주는 문장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중심의 창조적 자본주의, 기업과 노동, 도시와 농어촌, 남녀노소가 공존하는 따뜻한 공동체 건설 - 이걸 지향하지 않는 정당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정책 중심 연대? 웃기지도 않는 변명이다. 대운하 저지, 검역주권 보장, 중소기업 활성화는 한나라당 외에는 모든 정당이 공유하고 있는 정책 방향이다. 아니 한나라당 내에서도 대운하에 비판적이고, MB의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중소기업 활성화야 87년 이후 중소기업 활성화를 안 외친 원내진출 정당이 단 하나라도 있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진부한 구호다. 정책 중심 연대를 하려면 특정 법안을 놓고 일시적인 연대를 하거나, 아니면 통합민주당, 민노당까지 끌어들여서 '대운하 저지 야당 연대' 같은 걸 만들면 되는 일이다. 오히려 모든 야당을 묶어서 함께 연대하는 게 정말 MB의 폭주를 막는 데에는 더 낫다. 굳이 자유선진당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어쩌구 하는 부분은 3류 정치쇼도 못되는 4류 싸구려쇼다. 내가 긴 이야기 할 필요 없이 선관위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출처는 지난 총선때 선관위의 [정당정책 공약 모음집]이다. ![]() ![]() -그래도 두 당의 정체성이 워낙 다르지 않나. "그렇게 다르지만은 않다고 본다. 자연보호 등 환경에 대해서는 같지 않나. 정책연대를 통해 정책정당화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 민주당·민노당도 3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이 같은데. (박선영 대변인)"공조하는 부분이 많기도 하지만, 각론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 창조한국당의 경우 사전 논의가 있었나. 이후 추인은 어떻게 되나. "(김석수 대변인) 최고지도부가 결정한 것이다. 사전 논의는 없었다. 이 문제는 정확히는 원내문제인데, 우리는 의원이 2명뿐이다. 이분들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후 추인은 필요없을 것 같다."(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인용)
![]() ![]() [출처 : 창조한국당 홈페이지] 문국현씨에게 연대의 손을 뻗은건 이회창씨가 처음이 아니다. 대선때 이미 민주당이 MB에 맞서는 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물론 문국현씨는 다소 모호한 태도를 보이다 민주당의 제안을 뿌리쳤다. 명분은 기존 정치세력과는 다른 새로운 독자세력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회창씨의 대선 출마에 대해서 차떼기를 언급하며 "부패의 백화점 모습을 보이면서 부패경쟁을 하는 건 정말 불행한 일이다"(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2007/11/12)라고 비판했었다. 차라리 민주당과의 협력은 '중도-우파'라는 기본적인 정체성과 노선을 공유한다는 명분이라도 있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과의 연대를 거부했고 부패한 기존의 정치 세력과는 다른 새로운 희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회창씨에 대해서도 IMF사태의 주범이자 부정부패에 물든 구시대의 정치인쯤으로 비판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그 이회창씨가 내세운 연대 제안을 덮석 물었다. 결과적으로 그가 내세웠던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는 실천이 따르지 않은 거짓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자신을 믿어준 국민들을 저버리고, 자신이 내세웠던 이념과 노선을 한순간의 정치적 이익을 받고 팔아먹었다. 이게 악질 사기꾼이 아니면 도대체 뭐란 말인가? 그는 그동안 그를 믿어준 국민들과 당비를 보탠 당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을까? Ⅳ. 정치인 문국현의 삼대 죄악 말이 나온김에 정치인 문국현의 행적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어차피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니 이번일을 기회로 그의 짧은 정치 경력을 되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현실정치의 영역에 있어 문국현씨는 아직 입문자 단계다. 아무리 길게 잡아야 정치계에 입문한지 일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동안 다른 정치인들이 하기 힘든 업적(?)을 세가지나 남겼다. 놀라운 일이다. 한나라당의 부패한 정치인도, 민주당의 비겁한 정치인도 이런 업적을 이토록 짧은기간 내 남긴 선례는 거의 없다. 첫째 잘못은 대선이 끝난 후 그가 보인 실망스럽기 짝이없는 작태다. 물론 처음부터 승산이 없는 싸움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대선에서 패한 뒤 당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당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선자금 사용처에 대한 각종 의혹의 진상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문국현씨의 반응은 어땠는가?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제안마저도 내쳐버리고 오히려 자신을 비판한 이들을 비난하며 출당을 요구하는 수준이하, 상식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조중동에서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내가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다. 한때 창조한국당에 몸담으며 문국현씨를 위해 대선전략을 짜던 사람들 스스로가 한 이야기이다. 지난 2월 대선당시 선대본부장이었떤 정범구씨와, 이용경, 이정자 두 공동대표, 곽광혜 선대위대변인을 비롯한 대선 참모 30여인이 대거 탈당했다. 그들은 문국현씨의 독단적인 당 운영을 비판하며 "최소한 지켜야 할 인간에 대한 예의조차 없다." 는 말을 남겼다. 이미 대선 후부터 창조한국당 내부에서 문국현씨에 대한 회의와 환멸이 있었고, 지도부와 참모진의 대량 탈당으로 창조한국당은 공당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해버린 것이다. 둘째 잘못은 총선과정에서 있었던 이른바 '공천장사' 파문이다. 구속되어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은 이한정 후보는 말할 것도 없고 이용경씨, 유원일씨, 선경식씨 등에게도 억대에 달하는 돈(총 14억에 달한다!)을 받았다. 물론 창조한국당측과 문국현 지지자들은 이는 결코 공천장사가 아니며 정당한 특별당비나 차입금, 당채라고 주장했다. 이 일에 대한 수사결과가 아직 나온 것이 아니므로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한나라당이 수억에 달하는 의심스러운 돈을 '특별당비' 나 '당채' 명목으로 받은 뒤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면 그 법적 책임여부를 떠나 문국현씨와 문국현 지지자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공천장사 파문 그 자체도 한심하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지만 파문 이후 문국현씨가 보여준 행보는 한층 더 실망스럽다. 사실상 창조한국당이 문국현 개인의 사당에 가깝다는 게 널리 알려진 상식임에도 문국현씨는 "나는 공천에 관여 안했다. 나는 모른다." 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더니, 비판이 거세지자 한동안 '버로우' 타버렸다. 그리고 한 일주일만에 나와서 한다는 말이 "어떠한 부정도 없었고 이번 일은 검증 시스템의 문제로 벌어진 실수였다." 는 비겁한 자기 변명에 급급했다. 한술 더떠서 검찰의 수사가 이재오씨를 위한 문국현 죽이기가 아니냐는 수준 이하의 음모론을 제기하고, 심지어 이한정씨의 전과 경력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경찰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적반하장의 태도마저 보여주었다. 아직까지도 문국현씨는 분명한 이유 없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창조한국당의 이름을 빌려 검찰의 합법적인 요구마저 정치공세로 몰아붙히는 비겁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잘못은 이번 자유선진당과의 가식으로 얼룩진 연대 선언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앞서 충분히 이야기했으니 이자리에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이 세가지 잘못은 잘못이라는 말조차 쓰기 어렵다. 이는 국민에 대한 죄악이다. Ⅴ.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 고발이라고 해 봤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정도지만 어쨌든 평범한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정도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나는 문국현을 고발한다. 악질 사기꾼,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해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린 정상배 문국현을 고발한다! 그는 더이상 희망도 뭣도 아니다.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를 팔아 그를 믿었던 수많은 시민들을 속였던 사기꾼에 불과하다. 그에게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있다면 그 더러운 손과 입으로 "사람이 희망이다" 라는 말을 다시는 꺼내지 못할 것이다. 문국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질 사기꾼이다. 그는 창조한국당을 사실상 자신의 사당으로 운영하는 독단적인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민주정치, 정당정치의 기본 상식을 저버렸다. 그는 누가 봐도 부정부패의 혐의가 짙은 '공천 장사' 파문의 중심에서 자신의 떳떳함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진상을 확실히 밝힐 수 있는 검찰수사는 정치적 음모쯤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는 법치국가, 민주국가의 기본 질서를 무시하고 있는 행위다. 마지막으로 그는 명분없는 정치적 야합을, 그것도 독단적으로 했다. 거듭 말하거니와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은 이념도 노선도 정책도 지향도 색깔도 다르다. 공통점이 있다면 당장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국민의 이름을 팔아먹었다는 사실과 부정부패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불명예뿐이다. 이는 수많은 국민들의 뜻을 저버린 행위이자 자신의 양심을 팔아먹은 행위, 즉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린 비양심적인 작태에 불과하다. 결국 그는 민주정치, 정당정치의 상식을 저버렸고, 법치국가의 기본 질서를 저버렸으며, 국민들에 대한, 자신의 양심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마저 저버렸다. 이런 사람이 악질 사기꾼이 아니면 도대체 뭐란 말인가? 사기꾼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속여 돈을 뜯어낸 사람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다른 이의 신뢰을 저버린 사람이 진정한 사기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