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

Ⅰ. 분노

 어제 새벽 처음 문국현씨와 이회창씨의 연합교섭단체 구성 소식을 접했을 때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믿거나 말거나 루머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보고,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이는 헛소문도 모함도 아닌 명백한 사실이었다.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이 원내교섭단체를 함께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이다.(합의문)

 분통이 터졌다. 사기꾼. 사기꾼이다. 그것도 악질 사기꾼. 말이 좋아서 당대 당 합의지 창조한국당이 사실상 문국현 1인의 사당이나 다름없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회창씨의 제안을 냉큼 받아든 문국현씨는 사기꾼 맞다. 조금 더 온건하고 점잖은 표현도 생각해 봤지만 내 머리로는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다.

 좌우합작? 웃기지 마라 어려운 현실속에서 민족의 장래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분들을 모욕하는 망발이다. 야합? 이것도 아깝다. 도둑질에도 도가 있다는 말처럼, 야합을 하더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이건 문국현씨의 대국민 사기극, 자신을 지지했던 이들에 대한 더러운 배신행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Ⅱ. 기만과 위선으로 얼룩진 연대

 두 정당이 연대할 수 있는가? 물론이다. 서로 다른 정치세력간 연대와 이합집산은, 비록 보기 싫을지언정 정당정치의 한 부분인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조건을 채우지 못해 고민하고 있던 두 정당이 힘을 합친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정치인들의 당적 변경이나, 새로운 정당 창설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던가.

 그러나 연대를 하든 이합집산을 하든 최소한의 정도는 지켜야 한다. 그것도 특정 현안에 대한 일시적 공조가 아닌 공동 원내 교섭단체 구성, 나아가 합당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문국현씨가 사기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공적 성격을 지닌 정당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자존심과 지지자들에 대한 신뢰를 눈앞의 이익과 엿바꿔먹었다.

 애당초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정체성은 너무나 다르다. 정통 보수정당을 지향하는 자유선진당과, 새로운 창조적 진보(문국현씨 스스로는 진보가 아니라고 했지만 일단 보수-진보로 크게 나누자면 진보에 속한다)를 표방한 창조한국당이 어떻게 어울릴 수 있다는 말인가? 명분이 없어도 너무 없다. 두 정당은 표방한 가치와 지향하는 방향만 다른 것이 아니다. 구체적 정책방향도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

 위의 세 도표는 지난 총선 당시 경실련에서 공개한 정당정책 평가 자료이다. 당연히 경실련이 100%객관적인 단체는 아니고, 이 자료 역시 완벽한 신뢰도를 지닌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이 다르다는 점이다. 그것도 상당히 많이!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대운하 저지, 검역주권과 국민의 건강권확보가 전제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그리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제한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공동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해 인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양당 사이에 존재하는 입장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당은 사람중심의 창조적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기업과 노동, 도시와 농어촌, 남성과 여성, 젊은이와 어르신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건설을 위한 연구와 논의도 해 나갈 것이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원내정책연대는 국가 중대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중심으로 정당들이 유연하게 연대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역사적 결단으로서, 무의미한 정파투쟁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국민께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


 그래도 아무 말 없이 슬쩍 합칠수는 없었는지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합의문을 작성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내가 보기에 위 합의문이야말로 양당이 얼마나 공통점이 없으며, 이번 합의가 왜 대국민 사기극인지를 잘 보여주는 문장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중심의 창조적 자본주의, 기업과 노동, 도시와 농어촌, 남녀노소가 공존하는 따뜻한 공동체 건설 - 이걸 지향하지 않는 정당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정책 중심 연대? 웃기지도 않는 변명이다. 대운하 저지, 검역주권 보장, 중소기업 활성화는 한나라당 외에는 모든 정당이 공유하고 있는 정책 방향이다. 아니 한나라당 내에서도 대운하에 비판적이고, MB의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중소기업 활성화야 87년 이후 중소기업 활성화를 안 외친 원내진출 정당이 단 하나라도 있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진부한 구호다.

 정책 중심 연대를 하려면 특정 법안을 놓고 일시적인 연대를 하거나, 아니면 통합민주당, 민노당까지 끌어들여서 '대운하 저지 야당 연대' 같은 걸 만들면 되는 일이다. 오히려 모든 야당을 묶어서 함께 연대하는 게 정말 MB의 폭주를 막는 데에는 더 낫다. 굳이 자유선진당과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어쩌구 하는 부분은 3류 정치쇼도 못되는 4류 싸구려쇼다. 내가 긴 이야기 할 필요 없이 선관위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출처는 지난 총선때 선관위의 [정당정책 공약 모음집]이다.


 정당간 이념 색깔이 가장 분명히 드러난다 할 수 있는 국가보안법 문제와 대북 경제지원 문제에서 두 당은 정 반대, 극과 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민노당과 유사하고, 통합민주당과 통할지언정 자유선진당과는 코드가 맞지 않는다. 사실상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빼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는 정당은 여태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없을거다. 

-그래도 두 당의 정체성이 워낙 다르지 않나.
"그렇게 다르지만은 않다고 본다. 자연보호 등 환경에 대해서는 같지 않나. 정책연대를 통해 정책정당화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 민주당·민노당도 3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이 같은데.
(박선영 대변인)"공조하는 부분이 많기도 하지만, 각론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 창조한국당의 경우 사전 논의가 있었나. 이후 추인은 어떻게 되나.
"(김석수 대변인) 최고지도부가 결정한 것이다. 사전 논의는 없었다. 이 문제는 정확히는 원내문제인데, 우리는 의원이 2명뿐이다. 이분들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후 추인은 필요없을 것 같다."(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인용)



 그나마 오마이뉴스가 비교적 호의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뽑았는데 인터뷰 내용이 예술이다. 자연보호라... 자연보호 안하자는 정당이 있나? MB의 대운하도 명분은 친환경적이고 자연보호다. 거기다 자기들 입으로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거야말로 창조한국당이 문국현 개인의 사당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결국 지향도, 노선도, 이념도, 정책도 거의 상반되다시피 한 정당이 어느날 갑자기 함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고 하는 셈이다. 여기에 도대체 어떤 명분이 있으며 어떤 대의가 있다는 말인가? 이것이라말로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 기만이자 가식이다. 연대라는 말을 더러운 정치 사기극을 정당화기 위해 더럽히지 말아라.

Ⅲ. 문국현이 악질 사기꾼인 이유

 설사 양당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 합의가 명분이 없다는 걸 인정하더라도 이런 반론은 가능할 것이다. "왜 문국현씨만 비난하느냐, 이회창씨가 먼저 제안한 일이었다. 최소한 양비론은 펴야 공정하다." 말 그대로는 맞다. 이 야합에는 이회창씨와 자유선진당의 책임이 존재하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회창씨의 행위가 정치적 술수라면 문국현씨의 행위는 악질 사기극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문국현씨는 여태까지 '기존 정치세력과는 다른 깨끗한 정치인' 이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대선 몇년 전부터 소위 범여권의 히든카드로 거론되기는 했지만 현실정치적 기반이 전무하다시피한 그가 대선에서 민노당을 제치고 상당한 선전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새로운 진보, 깨끗한 대안을 원하던 수많은 평범한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이 희망이다' 라는 구호를 내걸었고, 많은 이들이 그 희망을 문국현씨에게서 발견했다. 대표적인 진보 언론으로 거론되는 오마이뉴스는 노골적이라는 비난을 받아가면서까지 문국현 후보를 호의적으로 평가했고, 인터넷상에서도 셀 수 없는 블로거들이 '문빠' '알바' 라는 비난에도 문국현씨를 지지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지지 덕분에 대선에서 패하고 지도부가 대거 사퇴하는 위기 속에서 창조한국당은 3석을 얻었고, 문국현씨는 MB의 측근 이재오씨를 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깨끗함과 신선함을 앞세우던 문국현씨가 어느날 갑자기 이회창씨와 손을 맞잡고 자신들의 더러운 밀실 야합을 정치적 결단이자 새로운 희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건 배신이다. 멀리 갈것도 없이 창조한국당 홈페이지에서 분노한 당원들과 그래도 문국현씨를 옹호하는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국민을 강간했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오고 있으며, 집단 탈당을 제안하는 목소리마저 있다.

[출처 : 창조한국당 홈페이지]


 문국현씨에게 연대의 손을 뻗은건 이회창씨가 처음이 아니다. 대선때 이미 민주당이 MB에 맞서는 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물론 문국현씨는 다소 모호한 태도를 보이다 민주당의 제안을 뿌리쳤다. 명분은 기존 정치세력과는 다른 새로운 독자세력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회창씨의 대선 출마에 대해서 차떼기를 언급하며 "부패의 백화점 모습을 보이면서 부패경쟁을 하는 건 정말 불행한 일이다"(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2007/11/12)라고 비판했었다.

 차라리 민주당과의 협력은 '중도-우파'라는 기본적인 정체성과 노선을 공유한다는 명분이라도 있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과의 연대를 거부했고 부패한 기존의 정치 세력과는 다른 새로운 희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회창씨에 대해서도 IMF사태의 주범이자 부정부패에 물든 구시대의 정치인쯤으로 비판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그 이회창씨가 내세운 연대 제안을 덮석 물었다. 결과적으로 그가 내세웠던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는 실천이 따르지 않은 거짓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자신을 믿어준 국민들을 저버리고, 자신이 내세웠던 이념과 노선을 한순간의 정치적 이익을 받고 팔아먹었다. 이게 악질 사기꾼이 아니면 도대체 뭐란 말인가? 그는 그동안 그를 믿어준 국민들과 당비를 보탠 당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을까? 


Ⅳ. 정치인 문국현의 삼대 죄악

 말이 나온김에 정치인 문국현의 행적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어차피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니 이번일을 기회로 그의 짧은 정치 경력을 되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현실정치의 영역에 있어 문국현씨는 아직 입문자 단계다. 아무리 길게 잡아야 정치계에 입문한지 일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동안 다른 정치인들이 하기 힘든 업적(?)을 세가지나 남겼다. 놀라운 일이다. 한나라당의 부패한 정치인도, 민주당의 비겁한 정치인도 이런 업적을 이토록 짧은기간 내 남긴 선례는 거의 없다.

 첫째 잘못은 대선이 끝난 후  그가 보인 실망스럽기 짝이없는 작태다. 물론 처음부터 승산이 없는 싸움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대선에서 패한 뒤 당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당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선자금 사용처에 대한 각종 의혹의 진상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문국현씨의 반응은 어땠는가?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제안마저도 내쳐버리고 오히려 자신을 비판한 이들을 비난하며 출당을 요구하는 수준이하, 상식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조중동에서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내가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다. 한때 창조한국당에 몸담으며 문국현씨를 위해 대선전략을 짜던 사람들 스스로가 한 이야기이다. 지난 2월 대선당시 선대본부장이었떤 정범구씨와, 이용경, 이정자 두 공동대표, 곽광혜 선대위대변인을 비롯한 대선 참모 30여인이 대거 탈당했다. 그들은 문국현씨의 독단적인 당 운영을 비판하며 "최소한 지켜야 할 인간에 대한 예의조차 없다." 는 말을 남겼다. 이미 대선 후부터 창조한국당 내부에서 문국현씨에 대한 회의와 환멸이 있었고, 지도부와 참모진의 대량 탈당으로 창조한국당은 공당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해버린 것이다.

 둘째 잘못은 총선과정에서 있었던 이른바 '공천장사' 파문이다. 구속되어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은 이한정 후보는 말할 것도 없고 이용경씨, 유원일씨, 선경식씨 등에게도 억대에 달하는 돈(총 14억에 달한다!)을 받았다. 물론 창조한국당측과 문국현 지지자들은 이는 결코 공천장사가 아니며 정당한 특별당비나 차입금, 당채라고 주장했다. 이 일에 대한 수사결과가 아직 나온 것이 아니므로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한나라당이 수억에 달하는 의심스러운 돈을 '특별당비' 나 '당채' 명목으로 받은 뒤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면 그 법적 책임여부를 떠나 문국현씨와 문국현 지지자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공천장사 파문 그 자체도 한심하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지만 파문 이후 문국현씨가 보여준 행보는 한층 더 실망스럽다. 사실상 창조한국당이 문국현 개인의 사당에 가깝다는 게 널리 알려진 상식임에도 문국현씨는 "나는 공천에 관여 안했다. 나는 모른다." 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더니, 비판이 거세지자 한동안 '버로우' 타버렸다. 그리고 한 일주일만에 나와서 한다는 말이 "어떠한 부정도 없었고 이번 일은 검증 시스템의 문제로 벌어진 실수였다." 는 비겁한 자기 변명에 급급했다. 

 한술 더떠서 검찰의 수사가 이재오씨를 위한 문국현 죽이기가 아니냐는 수준 이하의 음모론을 제기하고, 심지어 이한정씨의 전과 경력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경찰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적반하장의 태도마저 보여주었다. 아직까지도 문국현씨는 분명한 이유 없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창조한국당의 이름을 빌려 검찰의 합법적인 요구마저 정치공세로 몰아붙히는 비겁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잘못은 이번 자유선진당과의 가식으로 얼룩진 연대 선언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앞서 충분히 이야기했으니 이자리에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이 세가지 잘못은 잘못이라는 말조차 쓰기 어렵다. 이는 국민에 대한 죄악이다.

 Ⅴ.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

 고발이라고 해 봤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정도지만 어쨌든 평범한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정도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나는 문국현을 고발한다. 악질 사기꾼,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해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린 정상배 문국현을 고발한다! 그는 더이상 희망도 뭣도 아니다.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를 팔아 그를 믿었던 수많은 시민들을 속였던 사기꾼에 불과하다. 그에게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있다면 그 더러운 손과 입으로 "사람이 희망이다" 라는 말을 다시는 꺼내지 못할 것이다.

 문국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질 사기꾼이다. 그는 창조한국당을 사실상 자신의 사당으로 운영하는 독단적인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민주정치, 정당정치의 기본 상식을 저버렸다. 그는 누가 봐도 부정부패의 혐의가 짙은 '공천 장사' 파문의 중심에서 자신의 떳떳함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진상을 확실히 밝힐 수 있는 검찰수사는 정치적 음모쯤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는 법치국가, 민주국가의 기본 질서를 무시하고 있는 행위다.

 마지막으로 그는 명분없는 정치적 야합을, 그것도 독단적으로 했다. 거듭 말하거니와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은 이념도 노선도 정책도 지향도 색깔도 다르다. 공통점이 있다면 당장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국민의 이름을 팔아먹었다는 사실과 부정부패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불명예뿐이다. 이는 수많은 국민들의 뜻을 저버린 행위이자 자신의 양심을 팔아먹은 행위, 즉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조차 저버린 비양심적인 작태에 불과하다.

 결국 그는 민주정치, 정당정치의 상식을 저버렸고, 법치국가의 기본 질서를 저버렸으며, 국민들에 대한, 자신의 양심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마저 저버렸다. 이런 사람이 악질 사기꾼이 아니면 도대체 뭐란 말인가? 사기꾼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속여 돈을 뜯어낸 사람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다른 이의 신뢰을 저버린 사람이 진정한 사기꾼이다.

by 이녁 | 2008/05/23 18:17 | 중 간 급 | 트랙백(14) | 핑백(1) | 덧글(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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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나도밤나무 at 2008/05/23 18:45

제목 : 정책 연대는 정당 성향보다 중요하다.
대운하 저지, 쇠고기 무제한 수입 반대, 중소기업 육성 이 특정 정책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힘을 합치기로 한 거잖습니까.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옳은 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성향이 다른 사람도 찬성한다고 해서 그 정책이 실현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지 않는 쪽이 이상한 거죠. 정책 정치를 위해서라면 어떤 정당과도 연대할 수 있다고 총선전에도 기사 났었는데요."난 저 불을 꺼야한다고 생각해. 방화범을 혼자 막을 수 없지만 난 쟤랑 모......more

Tracked from 甘い歌。 at 2008/05/23 20:41

제목 : 실망이다.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그래. 실망이다.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실망하는 것은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고,누군가가 바라지 않는 기대는 그 사람을 숨막히게 하는 것이라고.하지만, 그것은 개인에게 해당하는 일이며, 정치인이라는 공인의 이름을 달고사람들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이미 그것은 자신이 기대를 받겠다는 의지의표현이며, 그렇기에 나는 문국현에게 기대를 걸었었다.솔직히, 나는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 불과 2년전만 해도 정치......more

Tracked from ⓧ나도밤나무 at 2008/05/23 21:06

제목 : 정책 연대는 민주주의에서 당연한 거 아닌가?
난 딴나라 상황이고 뭐고 신경 안 쓰고 살아왔지만 아마 딴나라도(아마 선진국일수록) 좌니 우니 하는 성향에 상관없이 제한적 정책 연대할 거라고 생각한다.정책 구현을 위해 국회의원이니 국회니 하는 게 있는 거잖아; 명명백백한 특정 사안들에 대한 제한적 정책 연대가 성향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냐 -_-; 운하, 민영화, 무제한 소고기 수입만 막아주면 아저씨고 뭐고 다 고맙다. 몇달 전부터 정책을 위해 어떤 당과도 정책 차원에서 연대할 수 있다고 ......more

Tracked from 겨울정원 at 2008/05/23 21:49

제목 : 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세상에 믿을놈 진짜 하나도 없다더니....... 아.. 혀...혈압...ㅠㅠ......more

Tracked from 카나코의 순수지대 at 2008/05/23 21:59

제목 : 문국현에 대한 잡상.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아닌게 아니라 난리가 났다.이녁님의 글은 조목조목 수긍이 가는 글이로되, 솔직한 감상으로는 문국현이 민주당으로 오지 않아서 열을 더 받으신 것도 같다.각종 정책 자료에 근거했을 때 창조한국당은 민노당(진보신당)-민주당의 중간 포지션쯤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되고 당연히 자유선진당이랑은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야합이요 악질적인 사기라는 비난을 결코 피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이런 사태를 어느정도 예상하셨거나, 나처럼 예상은......more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at 2008/05/23 22:47

제목 : 문국현과 이회창의 악수(握手)는 악수(惡手)이다
작년 대선 후보로 나왔을때 문국현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으로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다. 그 이후 대선이 끝나고 더 의문이 들었다. 대선 후 심각한 내분을 격고 있을때 창조한국당은 1인정당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다. 이번 선진당과의 공조를 보면서 문국현은 구멍가게 사장님이라는 생각에 동조를 하고 공감한다. 대통령병에 걸린 이회창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않다. 그가 말하던 '대의(?)'가 누구를 위한 대의란 말인가? 쿼바디스, 창조한국당 ......more

Tracked from SPACE BLUE at 2008/05/24 01:12

제목 : 헉, 이게 뭐야?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 이녁님 댁에서 엮습니다. 하루종일 마감에 시달리고 집에 와서 출장용 짐을 싸다가 이제야 한숨 돌리려 넷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이게 웬 날벼락 같은 소식이랍니까?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라니,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같은 소식이!!!! 게다가 정운찬 해임건은 야당끼리만 모여서 5표 차이로 부결?????? 와아, 와아, 와아아아아아아아... 막 눈앞이 멍해요. 와아~~......more

Tracked from 이녁의 모순없는 세계 at 2008/05/24 01:22

제목 : 과연 문국현씨는 '실리' 를 얻었을까?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 앞의 글에서 도덕적, 법적 문제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에는 머리를 식히고 냉정하게 실리를 따져보자. 만약 문국현씨가 이회창씨와 손을 잡아서 충분한 실리를 챙겼다면 욕을 먹을지언정 어리석은 선택은 아닐테니까 말이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판단의 많은 부분에서 빚을 지고있는 스프린터횽이 문국현의 판단을 잘하고 있다고 논한 걸 보면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more

Tracked from a quarantine.. at 2008/05/24 09:43

제목 : 선진당-창조한국당 제휴를 보고
우리나라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20석 정도로 정해놓고, 원내교섭단체에 미달하는 정당들을 제도적으로 철저하게 물먹이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은 듣보잡 군소정당들이 난립해서 자기들 고집만 세우며 버티지 못하게 하고, 어떤 형태로든 자기들끼리 알아서 손을 잡도록 유도하는 채찍과 당근을 제도 안에 심어 놓은 것이다. 민주적인 선거 및 정당제도는 "결정을 위한 효율적인 다수를 만들어 내고 결정능력이 있는 정부를 가......more

Tracked from 본지C기자의 말도 안되.. at 2008/05/24 10:42

제목 : [전문]문국현의 사이비 진보를 경계하자
어제 이회창과 문국현의 지역당과 개인당의 연대라고 보여지는 원내교섭단체 구성 합의가 있은 직후 여론의 반향이 뜨겁습니다. 저도 어제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불쾌한 동거'라는 글을 통해 저의 생각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과정에서 저의 글에 대한 댓글중 제가 혹 문국현 대표를 진보적 인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오해도 있으신것 같고, 또 댓글 중에서 문국현 대표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가지고 계신분도 있으신것 같습니다. 그......more

Tracked from 날개 없는 천사 at 2008/05/24 13:47

제목 : 문국현 지지자들께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노무현을 열렬하게 지지했던 입장으로서 문국현 지지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개인"에 대한 "믿음"을 삼가라는 말이다. 개인의 의지가 위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복잡다난하고 온갖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이 과정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정인 결정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개인의 힘은 극히 미력할 수 밖에 없다. 노무현 정권은 실패했다. 임기 내내 지지층을 지키지 못하였고, 결국 정권을 야당에 넘겨주었......more

Tracked from Identity is .. at 2008/05/24 15:46

제목 : 당의 아이콘이 되랬지, 누가 기성정치인이 되라고 했나.
쇠고기수입이나 대운하 같은 상식선의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공조할 필요성이 있다면 당 성향을 떠나 정책연대 해야겠죠. 하지만 왜 하필 자유선진당이었는가 아쉽긴 합니다. 같은 보수라지만 노선차이가 분명하고 지향하는 '색깔' 자체가 다르잖아요. 퍼렁색 빨간색 얘기하는게 아니라, 지향하는 세상의 '풍경'이 다르다는겁니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각자가 바라보는...more

Tracked from 누구나 덜컹이면서 살아간다 at 2008/05/24 15:55

제목 : 당의 아이콘이 되랬지, 누가 기성정치인이 되라고 했나.
쇠고기수입이나 대운하 같은 상식선의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공조할 필요성이 있다면 당 성향을 떠나 정책연대 해야겠죠. 하지만 왜 하필 자유선진당이었는가 아쉽긴 합니다. 같은 보수라지만 노선차이가 분명하고 지향하는 '색깔' 자체가 다르잖아요. 퍼렁색 빨간색 얘기하는게 아니라, 지향하는 세상의 '풍경'이 다르다는겁니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각자가 바라보는 정말 동일한 풍경일까요? 전 자유선진당이 창조한국당처럼 남녀노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를 평......more

Tracked from 누구나 덜컹이면서 살아간다 at 2008/05/24 22:51

제목 : 당의 아이콘이 되랬지, 누가 기성정치인이 되라고 했나.
쇠고기수입이나 대운하 같은 상식선의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공조할 필요성이 있다면 당 성향을 떠나 정책연대 해야겠죠. 하지만 왜 하필 자유선진당이어야 했나요? 같은 보수라지만 노선차이가 분명하고 지향하는 '색깔' 자체가 다르잖아요. 퍼렁색 빨간색 얘기하는게 아니라, 지향하는 세상의 '풍경'이 다르다는겁니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각자가 바라보는 정말 동일한 풍경일까요? 전 자유선진당이 창조한국당처럼 남녀노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를 평등하게 대......more

Linked at 지나가던이의 스쳐지나가는 생각.. at 2008/05/25 10:08

... 악질 사기꾼 문국현을 고발한다!트랙백한 포스팅을 쓰신 이녁님은 뒤에 생각을 좀 더 가다듬기는 하셨지만 내 글은 아무래도 저 글에 대응하는 것 같아 이렇게 올린다. 문국현씨의 선 ... more

Commented by 時水 at 2008/05/23 18:32
과연 다비는 어떻게 반응할것인가. 가 궁금했었는데, 지금 보니 그마저도 긍정하고 있네염. 역시 이양반은 답이 안나오는듯.
Commented by 이녁 at 2008/05/23 18:48
개인적으로 종교인과의 대화는 좀 불편합니다
Commented by 마나™ at 2008/05/23 18:39
정치공감 복귀 축하
Commented by 이녁 at 2008/05/23 18:48
흠좀무 ㅠㅠ 축하받을 일 아닙니다
Commented by 메이 at 2008/05/23 18:49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발돋움하려고 한 일 같습니다만....어찌 되었든 3석의 의석은 무소속 국회의원이랑 별 차이가 없는 수준에 불과하고, 문국현씨는 정치인이지 도덕군자는 아니니까요. 삼당합당이 두고두고 욕을 먹지만 정작 그 결과로 탄생한 정당은...(이하 생략) 이번 자유선진당과의 합작을 통해 새로운 정치적 활력을 얻게 될지는 문국현의 능력에 달린 것이겠지만, 최소한 계기는 마련했다고 봐야겠죠.
뭐 그런 '쿨'한 관점을 떠나서 문국현이 지지자를 기만했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애당초 대선에 나올 때부터 뚜렷한 자신만의 이슈 없이 사람 중심 어쩌구 하는 이미지만으로 떴던 사람인 만큼, 그 이미지라도 지키는 게 지지자에 대한 예의이거늘. -_-;;
Commented by 이녁 at 2008/05/23 18:52
글쎄요.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의석수는 18:3입니다. 이한정씨를 빼면 18:2고 말이죠. 과연 그 열세를 극복하고 창조한국당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물론 문국현씨 개인의 지명도가 있고, 그 2석이라는 게 자유선진당에게는 중요한지라 츤츤대는 건 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문국현씨 혼자만 투항한 거 같은 느낌을 지우기는 힘드네요.

Commented by 아쿠아룰러 at 2008/05/23 18:51
글 이곳저곳에 문국현에 대한 이녁의 실망과 좌절, 분노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ㄷㄷㄷ

정치에 대해선 MB관련 글밖에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저런 일이 있었군요 헐헐
Commented by 아이우에오 at 2008/05/23 19:08
으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서도 문국현씨가 언제 자기입으로 진보라고한 적이 있었나요?

아무리 잘봐줘도 지금까지의 정책들이 다 온건보수 혹은 중도보수였는데 새삼스럽게 정통보수랑 손잡는다고 화를 펄쩍펄쩍 낼 일인지는 의아합니다.
이런 일에 화를 낸다는 것은 아무리봐도 정치인 문국현을 지지자들이라는 분들께서 잘못 알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5/23 19:09
대선 때만 해도 1:140의 M&A를 시도하더니 거꾸로 18:2의 비율로 M&A 돼 버렸네요. -_-
Commented by Ha-1 at 2008/05/23 19:18
...마이클 밀켄의 후계자였군요 ;
Commented by JOSH at 2008/05/23 19:19
뭐라 해도 이회창과 붙는 인간이면 구제불능.
그쪽을 지지할 사람이나 기뻐하겠지.
Commented by 메구 at 2008/05/23 19:22
멍해지네요.
정치에는 워낙 아는게 없어서 그가 진보인지 좌파인지는 알바 없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문국현을 지지하고 믿었던 것은
그가 앞뒤 분별은 하는 종자라고 생각해서 였거든요.
나랏밥 먹는 사람은 남들보다 더 깨끗하고 도덕적이어야 한다 믿고 있으며 그에 따른 비전을 보여준 사람이
문국현이라 지난 총선에서도 기꺼이 그를 지지했는데
사람 얼굴에 먹칠도 아닌 똥칠을 해주네요.

게다가 손잡은 인사가 이회창?
...... 문득 영삼이가 대통령 한번 해먹고 싶어서 누군가랑 손잡고 만세부르던 사진 떠오르네요.
어이쿠야!
주변사람들에게 뭐라고 변명해줘야 할런지 원....
Commented by 윤민혁 at 2008/05/23 19:23
처음부터 문국현이 저럴 거라고 생각은 했었으므로, 별로 놀랄 건 없습니다. 오히려 이회창 쪽에 놀랐죠. 저렇게까지 몰려있나 싶어서.
Commented by bokrhie at 2008/05/23 19:24
피닉제, 성추행범과는 도저히 같이 갈수가 없었나봅니다. _-_ 이회창씨 참 절박하신듯.
Commented by 택씨 at 2008/05/23 19:35
나중에 다시 나와서 또 다른 변신을 할까 두렵습니다만.
(이녁님이 지적해주셨으니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겠죠.)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5/23 19:45
굳이 이분법으로 따지고 들어가더라도, 보수와 보수의 만남은 총선끝난후 의석수 결단났을때부터 너무나도 뻔한꼴, 전혀 새롭지가 않은데 왜케 떠들썩한지.혹시 자기멋대로의 이분법으로 구별했다가 배신때리니 충격먹은건가..? 표뮬리즘과 이미지공작에 빠졌던 사람들이 돌아온 부메랑에 고대로 맞아서 허둥거리거나, 혹은 맞아도 안 아픈척하는 꼴..아니면 애당초 멀리서 구경하며 비웃는건지.

총선끝나자마자 바로 합당할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하는 자유+창조 연합은 참 질질끌면서 늦게도 했다 싶을정도고, 오히려 이회창쪽의 그토록 애닮펐던 무소속에 대한사랑의 연가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던 무소속들이 참 신기..

그리고 이와 동시에 말해야할것은, 친박연대 무슨일이있어도 복당은 안된다고 말했던 한나라당이 지금 대체 뭔말을 하고 있는가, 이거 아닌가? 의석수 51%의 한나라당이 왜 친박연대에게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줬을까?

새로운 한나라당 원내대표 " 식사하셨쎼여? "의 홍준표는 " 지금 "에와서 대체 뭔말을 하고 있을까?
Commented by bokrhie at 2008/05/23 19:45
대단한 예지력이시군요. 문국현+이회창 조합을 생각해내시다니... 적어도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새로웠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박의 복당은 누구나 대충은 예상하고 있던거지요. 지들 스스로 "살아돌아가겠다"라고 주장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까 지우신 댓글에서 쓰신것처럼 "일당독재"를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제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한나라당의 실정을 보면, 별로 걱정하시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뻔한꼴"을 제대로 볼 안목이 없었기 때문에 놀랐고, 적극적인 지지까지는 아니어도 호감정도는 가지고 있었던 정치인이 이런식으로 지지기반을 스스로 깍아먹는걸 보니 마음이 아프군요.
Commented by 장재천 at 2008/05/23 19:49
뭐... 실패한 워너비 노무현이죠. 진보에게 표 좀 얻어보려고 웃기지도 않은 립서비스 하는 게 참 꼴같잖았는데, 이제 뭐 대놓고 저러니 차라리 잘 됐습니다. 그동안은 찌질한 짓을 안 보이게 찔끔찔끔 해대서 그나마 지지자들이 좀 붙어있긴 했지만, 이번 '큰 한방'으로 인해서 속은 사람들이 좀 깨닫겠죠.

덧) 정동영 뿌리칠 때엔 쟤가 뭐 믿는 거라도 있어서 저러겠거니 했는데... -_-;;; 그게 박근혜, 이회창이었다니. GG.
Commented by 史官讚歟 at 2008/05/23 20:03
그러게, 문빠들은 버로우좀 해라.

그리고 이선생은 배신도 배신이지만, 문보잡이 민주당과 손을 안 잡은 것이 심히 분하신 모양이시오.

동교동 궁성요배라도 하여 구원받아야 할 듯.
Commented by 강흑인 at 2008/05/23 20:04
사실 정치판에 뛰어든 다음에 행보를 보면, 특별한 비젼이 있어라기 보다는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이 더 컷던 듯 싶습니다.
그래도 신선한 인물이고 들고나온 기치도 나쁘지 않았으니 많은 사람이 혹했던 듯. 저도 그랬으니까요.
실망감을 감출 수는 없지만, 그래도 문국현 개인으로 봤을 때는 이보다 탁월한 선택이 없을 듯 싶네요.
Commented by ㅁㅁ` at 2008/05/23 20:09
문국현은 뭐 몇 표 나오지 않는 사람 연대하든 말든. 지난 번에 창조한국당 찍어준 내가 죽일 놈이다.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8/05/23 20:12
원래 그 바닥이 누구랄 것 없이 다 그런걸, 이제야 아셨다는 듯 뭘 그러십니까. 다 암씨롱~
다만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며 뭇 사람들을 '꼴통' '알바'로 몰아붙였던 문국현 지지자들의 횡포를 상기하여 너털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케이리엘 at 2008/05/23 20:17
그냥, 뭔가 뒤통수가 좀 얼얼할 뿐입니다.
Commented by 유니크루슈 at 2008/05/23 20:28
흠...............
Commented by 진종 at 2008/05/23 20:51
그 많던 문빠들은 다 어디갔는지? ㄲㄲㄲ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5/23 21:01
풋...... 역시 정치는 개그..

몽몽이님도 좀 당하신 듯, 대선때 문국현지지 아니면 다 ㅄ으로 몰던 인간들 얼루 가셨나???

Commented by 다비 at 2008/05/23 21:05
합당한다는게 아니라 대운하 저지, 광우병 소고기 수입반대, 중소기업 지원 이 세가지 정책에서만 제한적 연대한다는 건데 참 이해 못하시는 분들 많네요.
Commented by 독고탁 at 2008/05/23 21:21
기업경영과 정치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군요...에휴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5/23 21:24
뭐 어차피 문국현을 사람들이 지지한 게 아니라 일련의 성향을 띠는 집단이 문국현을 간택한 것 아니었나요? :)
Commented by 미고자라드 at 2008/05/23 21:26
결국 문국현도 여론을 읽지 못한다는 점에선 이명박이랑 같은걸지도 모르겠군요. 에휴..
Commented by 은현 at 2008/05/23 21:48
CEO라서 그런듯;; ;;;
Commented by TheBeasT at 2008/05/23 21:43
너무 한쪽으로 몰고 가는군요. 일단 3 포인트 정책연대라고 했으니 일단 지켜보고 그 후에 판단을 해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뭐 문국현이 현실을 택했고 자유선진당에 먹힐지 아니면 정책연대만 하고 다시 갈라질지도 모르고요. 이 양반 참 정치하는 것 보면 선택을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진 않아요.
Commented by 은현 at 2008/05/23 21:49
뭐 디시에서 회창이랑 어떻게 하면 안돼느냐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_-;;;

아... 찍을당 없어지는 구나... 민주당이나 찍어야 할 듯;;;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05/23 21:53
한 때 기대했다가 대선이후의 행보를 보고 장관 정도에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 문국현씨. 합당한거도 아니고 벌써부터 호들갑 떨일인가요. 문국현씨 보수인건 다들 알고 계셨을테고요.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5/23 21:57
아... 3가지만 협력? 어쨌든 지켜보겠음 'ㅅ'
Commented by ghjghj at 2008/05/23 22:03
일단 벗고시작할께...밑에가 촉촉하게 젖엇는데~~~
http://booji.aaa.to 짜릿한 경험!!
원하는대로 다해줄테니까 조금만 놀아줘잉...
http://booji.aaa.to 매칭서비스!!
딸치고 싶으세요? 화끈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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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고 흥분시켜주는 야순이들이 쫙~ 벌렷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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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ELIX at 2008/05/23 22:38
정치의 어려움이죠. 저는 문의원이 선진당과 정책연합하는게 전혀 놀랍지가 않은데 의외로 많이들 분노하시는군요.
어떤 이미지를 투영하고 거기에 맞춰 정치를 소비하려다 뒤통수들을 맞으신듯?

사실 정치가로서 이런 연합은 빵점자리이긴 합니다. 정치란 이미지를 먹고 사는 놀음인데 이분도 참 이미지관리 못하시네요.
Commented by 일곱 혼돈 at 2008/05/23 22:52
뭐.... 한달 전이었으면 저도 경악했을 것이나,
그 사이에 자기가 씹던 햏각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걸 봐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으헣헣헐.
Commented by 탐슨가젤 at 2008/05/23 23:43
이녁씨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 지들이 멋대로 추앙해놓고 배반자라 욕하는 꼴을 범하는 몇몇 분들을 오늘 좀 봤습니다.
Commented by 나츠메 at 2008/05/23 23:46
이녁님/
저도 개인적으로 배신당한 느낌이에요. 지난 대선 때 제가 찍은 李某 할아버지가 이렇게 배신을 때리네요. ㅎㅎㅎ 세상은 정말 요지경인가 봐요.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5/23 23:50
합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한정적인 정책 연대 수준입니까? 원내교섭단체는 국회에 상정되는 '모든' 주요 사안에 대해 (4년간) 정리된 의견을 낼 책임이 있습니다. 제멋대로 '3개 사안만 연대'를 떠드는 쪽이나, 그걸 믿는 쪽이나 거기서 거기죠.

뭐 기대한 사람들이야 실망하라고 할 일입니다만서도 :) 현 대통령과 함께 월급쟁이 사장 출신은 정치 시킬 게 못된다는 전례를 잘 만들고 있군요.
Commented by 오리너굴 at 2008/05/23 23:57
영삼이생각나네-_-
Commented by 너에게 at 2008/05/24 00:09
환경분야의 정책에서 공통점이 있다니. 이건 무슨 코미디입니까. 이놈의 뒤통수는 아무리 맞아도 깨지지도 않네요. 지난 대선 때, 문국현 찍겠다고 철야하다말고 심야 할증 3만5천원 내고 집에 들어가서 세수 간신히 하고 투표만 하고 출근했던 제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 나라의 정치판은 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현기증이 납니다.결국 그는 정치인이었던거고, 저는 우매한 민중이었던 것 뿐인건가 싶어 씁쓰름합니다.
Commented by 아이비 at 2008/05/24 00:15
이-싸람이 정말... 문파슨이었던 사람으로써 실망을 금할 수가 없군요.
Commented by 닉네임 at 2008/05/24 00:22
깨끗한 이미지를 버리고 이회창씨와 손잡으면 각하만도 못한 악질 정치꾼이 된다.
문국현씨는 이회창씨와 손잡았다.
그러므로 문국현씨는 악질 정치꾼이다.

뭐, 이렇게 요약되는군요.

근데말입니다. 문국현씨는 제가 알기로 자신의 퇴직금까지 올인해서 대략 수십억원의 자산을 당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는데, 그에 비해 창조한국당이라는 곳에서 다른 의원들의 기여는 좀 미미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압도적인 기여라면 발언권도 그만큼 세져야함은 당연한 것인데, 사당화라...

저는 창조한국당이라는 단체보다는 유한킴벌리의 사장 문국현씨를 보았기때문에 그런 사당화에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아무런 의사표현도 없이 갑작스레 이회창씨와 손잡으면
민주정치, 정당정치의 상식을 저버렸고, 법치국가의 기본 질서를 저버렸으며, 국민들에 대한, 자신의 양심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마저 저버린 것인지 저는 좀 의문입니다.

당과 당끼리의 세력흐름의 판도를 제가 읽을줄을 몰라서 좀 의문이군요.

문국현씨를 지지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쪽의 논조는 맨 앞에 말했듯어 저 세줄말고는 별로 설득력이 보여서 저는 그다지 신빙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은 이회창씨를 악마나, 악의 축이나 더러움의 화신쯤으로 여기는 모양인데, 모기처럼 생기기는 하셨지만, 저는 주인장의 논조에 감정적으로 과장된 면도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無名공대생 at 2008/05/24 00:44
정동영과의 연계를 한다만다 했을 때, 문국현 후보가 연계를 했다면...
저는 정동영 & 문국현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았을 겁니다.

사실 이번건은 문국현 후보 쪽의 중도 보수 경향과 극우라 하죠... 극우 이회창이 손을 잡은 겁니다.
민주당과의 연계를 했다면 민주당에 예속, 합당될 운명이 될 처지이긴 하죠.
그래서 충돌은 있겠지만, 원내 교섭 단체를 이루기 위한 계산하에 한 행동이라 봅니다.
창조한국당이 빠지면 선진당도 현재 아쉽고...

대선, 총선 둘 다 창조한국당에 표를 던졌던 사람으로 씁쓸함을 던져주는 이번 행동...
창조한국당과 선진당과의 성향 차이를 어떻게 매꿔갈런지 한번 지켜볼까 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고 나서 욕해도 늦진 않을 것이라 봅니다.
Commented by 과객 at 2008/05/24 01:42
나쁜 자본가가 싫어서 착한 자본가를 왕위에 옹립한다.
그리고 그 착한 통치자는 다시 인민을 탄압한다.
아, 중국 농민반란의 전형적인 딜레마.
새로운 창업군주 문국현에 설레여라 얍
Commented by 감동이네요 at 2008/05/24 02:32
나도밤나무
너도밤나무
넣도밤나무 ㅋ
Commented by 9625 at 2008/05/24 02:37
뭐 처음부터 예상했던 시나리오라서 저는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맑은 영혼 at 2008/05/24 02:53
주인장님의 글에서는 과하게 흥분된 감정들이 여기저기서 읽혀지는군요 아마도 대선때 문국현이 정동영의 표를 잠식해 갔다는 피해 의식의 발로이신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창조당 내부에서도 절망하는 지지자들과 좀더 지켜 보자는 당원들 등 여러 목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국현에 대해 진지하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사람들이 마치 자기가 불에 데인듯 과한 반응을 하는 것을 보니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군요 어쨋든 중요한 것은 문국현은 이번의 행보로 인해 이미지에 심한 타격을 입었고 그런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시간이 답을 말해 주겠지요 문국현이 과연 악질 사기꾼인지 아닌지는 ....
Commented by Skychaser at 2008/05/24 03:51
문빠라고 해도 좋고 욕해도 좋지만... 좀... 씁쓸하군요... 어찌 저런 결정을 하신건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기를 빕니다.
개구리는 멀리 뛰기 위해 웅크린다고 하듯... 일단은 자기 세력을 키우기 위한 CEO였던 자신에 계산이었기를 빕니다.
어제에 적군이 오늘에 아군이고 내일은 또 적으로.... 얍
Commented by ㅇㅇㅇ at 2008/05/24 08:59
민주당보다는 나아보였던 창조한국당. 얘네들도 기본적으로 철학없는 정치세력에 불과했군요. 경제문제에서만큼은 한나라당과 사이좋게 공조하는 민주당도 역시 색깔도 없고 이념도 없고 분명한 지지기반도 없는 흐리멍텅한 정치세력에 불과한데, 창조한국당 마저 이럴 줄은 몰랐네요...대실망..
Commented by 랑쿨 at 2008/05/24 09:56
흐음.. 저는 별로 크게 당황스럽지도..그렇다고 뒷통수 맞은 느낌도 없군요. -ㅁ-;
뭐 그렇다고 제가 이런걸 예상했다는 것은 아니고요.. ^^;;

별로 이회창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문국현을 지지하기도 했었고..
둘이 연합한다니.. 나름 열심히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ㅁ-;;

저게 그렇게 꼴통짓인가요? 전 아직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뭐가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난독증때문인지... 본문의 글을 읽어보고..
덧글들도 보았지만..

그냥 회창이옹과 국현이아저씨가 손잡은건 무조건 나쁜 짓이다.
배신이다라고만 말씀하시는군요. -ㅁ-;;

저같이 이해력이 딸리는 사람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실 분이 없는지요.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8/05/24 10:10



저도 뭐가 잘못했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둘이 합친것이 좋은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스페이드A at 2008/05/24 10:37
둘이 힘합쳐 명박이를 죽여보자..뭐 이런거 이려나?
쫌 않어울리긴 하지만..그렇다고 욕얻어 먹을일은 아닌거 같은데..
Commented by 마무리 at 2008/05/24 10:47
이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요... 정말 추가설명을 요구하고 싶은 심정
Commented by 팬티팔이소녀 at 2008/05/24 10:53
운하 막아주고 민영화도 막겠다는데 왜 ㅈㄹ이야 합당한것도 아닌데
Commented by 아가새 at 2008/05/24 15:36
님 반론을 그렇게밖에 못하세요? 치사하게 주소막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으시네요. 떄론 합당보다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공조입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5/24 11:50
문국현의 원칙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
대선때 민주당과 단일화에서도 자신으로서 단일화를 외쳤었고.... 물론 지지율 일위는 문국현, 이등은 이명박이었으니 당연한거 아닌가..
지금도 마찬가지다 창조한국당과의 합당에서 대표는 자신으로 해야한다고 외친다. 국회의원수로는 2:18이지만 이건 조작이 된거고 실제로는 11:10으로 근소한 차이로 국회의원수가 앞서고 있다. (조중동의 허위정보에 속지 말고 인터넷 국회의원수 조사표를 참고해라)
*인터넷 국회의원 조사표 (출처:개뻥신문)
Commented by Kael. at 2008/05/24 13:42
전 문국현 대표님이 잘하셨다고 봅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정책만 가지고 연대하는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을 끌어들이지 못한건 김석수 대변인의 말에 이렇게 들어있죠.
"우리는 장외정당이 될 수 없다"

왠지 이탈리아하고 비교되네요.. 이탈리아 그쪽동네는 1개월마다 정권이 바뀌는데...
무슨 국회의원 1명짜리 정당이 여당이 되는 경우도 있고... 맨날 야합을 해대니.....
(제일 안습인건 부동산당이랑 (노후)연금당이랑 합쳐서 연립정권 구성한거죠)

일단 사기꾼으로 몰기전에 지켜보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창조한국당이 정말 병진같이 자유선진당에게 끌려다닐지,
아니면 세르비아-몬테네그로(2006년 몬테네그로 독립) 형식의
"느슨한" 형태로 운영이 되면서 계속 자기자신의 목소리를 낼지.

물론 창조한국당의 원죄는 교섭단체 자체가 아닙니다. 자당 당원하고 소통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1~2월의 대규모 탈당사태가 벌어졌을때부터 알아봤습니다.
그거 때문에 미리 확정해둔 비례대표 54명 중에서 47명이 한꺼번에 불출마.....
(원래 1번은 전태일 열사 모친, 2번이 이용경 대표였습니다. 3번은 헤르난데즈(필리핀 이주여성), 4번이 유원일씨. 등등)

그런데 이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이게 당원과의 소통을 할 수 있었던 문제인지 묻고싶습니다.
당원과의 소통을 한답시고 이런 기밀정보가 새나갔다가는 큰일나죠.

역시 정답은 없는걸까요.....
학교 선생들이 그러죠 "정치에서는 정답이 없다. 보는 사람마다 정답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 살고있는 우리들이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한 1000년후 우리의 자손들이 보게 될 역사서에 어떻게 오를것일지만
고민할 수 있을 뿐...
Commented by Earthy at 2008/05/24 15:21
뭐 짤없죠.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봅니다.

다음부터는 투표 전에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겠군요.
누굴 찍든 제 생각과는 다른 사람일 테니.
Commented by 에톤 at 2008/05/24 15:42
별로 문국현 씨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아서 별로 실망할 것도 없네요. 어차피 보수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뭐 민주당이랑 합쳐버리면 그냥 묻혀 버릴테니 그나마 적당한 창조한국당이랑 합치는게 이해는 갑니다만
이미지는 확실히 깎아 먹겠네요.
진보는 좋지만(보수는 싫지만) 빨갱이는 싫다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이미지 하나 만으로 먹고 들어온 사람이 이미지를 깎아 먹다니
그다지 좋은 선택일 것 같지는 않네요.
Commented by 맑은 영혼 at 2008/05/24 16:04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이미지 하나로 먹고 살고 죽고하는 정치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마케팅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 되어가고 있고 소비자들은 그 내용을 제대로 들여다 보고자 하기보다는 이미지 하나로 손쉽게 선택하고 맙니다 과연 이미지만 지키고 실속이 없는 상품이 바람직한가도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미지 마케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이명박입니다 여기 오시는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계속 정치인들의 이미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시는가요? 과연 언제까지 이미지만 먹고 사시려는지요? 사람들은 이제 정치에서도 이미지에 열광합니다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정치인들은 감성마케팅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지 정치 ...이제 끝나야 하는 것 아닐까요? 경제 대통령 이명박에 대한 환상은 결국 우리가 만들어 내었고 그 환상의 마케팅에 놀아난 노친네들이 물불 안가리고 아직도 마취되어 깨어날 줄 모르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제 정치 소비자로서 무엇이 옳은 답인가는 우리 스스로 답을 찾아내야 할 때입니다
Commented by ghjghj at 2008/05/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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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가새 at 2008/05/2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