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
진보신당은 대안일까?

 민주노동당 분당사태 이후 노회찬씨와 심상정씨를 중심으로 하는 탈당파는 새로운 진보를 표방하며 진보신당을 창당하였다. 그리고 진보신당의 투톱이라 할 수 있는 심상정 노회찬 두 사람을 앞세워 총선 승리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진보정당, 진보정치를 바라지만 동시에 민노당의 지나친 종북주의에 반대하던 적잖은 지식인들은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미 진중권, 홍세화, 박노자, 우석훈, 손호철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거물급 지식인들이 직, 간접적으로 진보신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글루스를 비롯한 인터넷 공간에서도 진보신당 지지를 표명하는 블로거들이 늘어가고 있다. 확실히 진보신당은 각종 부패에 물들이 않은 진정한 진보정당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 유일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한가지 불온하고도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 과연 진보신당은 대안일까? 진보신당이 낡은 진보, 부패한 보수를 뛰어넘어 서민을 위한 진정한 진보정당이 될 수 있을까?

우파국가 대한민국

 아무리 멋진 명분과 그럴듯한 논리가 있어도 현실적으로 아무 힘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현실을 악화시킨다면 그건 잘해봤자 한낱 공리공론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니 치열한 권력 다툼과 혐오스러울 정도의 음모, 뒷거래가 판을치는 현실 정치의 영역을 다룰때야말로 다른 어느 영역보다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 2008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자.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 한마디로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나는 대한민국을 한마디로 '우파국가' 라 하고 싶다.(이 말에 기분나빠하지 말자. 우파란 말은 본래 가치 중립적이다.) 슬픈 일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분단과 함께 만들어진 나라이며 공산주의를 채택한 북한에 맞서는 보루로서 미국의 지원(혹은 간섭)속에 발전해온 나라이다.

 더욱이 민주화 이전 수십년간 우파라기보다 차라리 극우에 가까운 독재정치를 겪었고 그 독재정권이 남긴 정신적인 유산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사회주의와 같은 '좌파' 사상은 말하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었던 나라에서 제대로 된 좌파 담론, 좌파 정당이 나올리가 없었다. 태생적 한계,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남북 대치상황, 극우독재의 경험과 남아있는 그 유산, 좌파 담론의 미성숙 - 좋든 싫든 현재의 대한민국은 명백한 우파국가이며 당분간도 그럴 것이다.(어쩌면 통일이 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우파국가에서 정치하기

 그렇다면 우파국가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은 어떤가? 당연하게도 우파국가를 이끄는 주요 정당들 역시 우파정당이다. 어떤 이는 한나라당이 어떻게 우파냐고 반발하기도 하고 다른 이는 민주당이 빨갱이라며 분노하기도 할 테지만 최소한 나는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나 제일 야당인 민주당이나 모두 근본적으로는 우파정당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분류하자면 [진보적 우파 - 보수적 우파] 혹은 [민족주의 우파 - 국가주의 우파] 이정도로 구분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우파정당인 것만은 변함없다. 유럽이나 미국 등과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싶다면 한국적 우파정당들이라고 해도 좋겠다.
 
 그리고 그 우파정당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한국사회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대표적인 보수우파 정당인 한나라당이다. 맞다. 지난 10년간 김대중 -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민주정부 10년'이 있었기는 했다. 그러나 그 민주정부에서도 한국사회 전반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었던 것은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보수적 기득권층이라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한국의 여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언론사가 누구 편이며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을 좌지우지하는 재벌들이 누구 편이며 행정부나 사법부 요직에 앉아있는 인물들이 대체로 누구 편인지를 잘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히 나온다.

 이러한 우파국가에서 진보를 자처하는 이들이 해야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 장기적으로는 우파국가라는 일종의 왜곡된 현실을 타파하여 좌우가 균형을 맞추는 나라를 지향하는 것이 맞다. 나아가 우파보다는 평등과 복지, 연대를 강조하는 민주적이고 서민 지향적인 좌파가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장기적 목표이자 궁극적인 목표이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한나라당의 일당독주를 막고 우파국가가 공고화되는 것을 막는 일이다. 최소한 한나라당이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롤린다고 믿는 진보진영, 진보적인 시민들이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이것이다. 불행하게도 한나라당과 조중동, 재벌로 상징되는 보수 우파 기득권 세력의 힘은 진보세력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막강하다. 이들이 총선에서도 승리하고 마음만 먹는다면 대운하도 공안정국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건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이미 행정부를 장악했고, 사법부는 그들의 편에 가까우며(납득할 수 없다면 각종 재벌에 대한 수사결과를 참고하라), 입법부 장악이 얼마 남지 않았다. 거기다 여론을 생산해내는 주요 언론사들은 그들 편이거나 최소한 그들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진보를 표방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한나라당의 독주로 인한 역사의 퇴보를 막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현시창

 앞서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을 살펴봤다면 이제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진보정치의 현실을 살펴보자. 과연 스스로를 진정한 진보, 서민을 위한 유일한 대안정당이라고 자처하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막강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고 우파국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한겨레나 프레시안같은 신문에 씌인 진중권씨의 칼럼을 읽거나 대학 강당에서 홍세화씨의 강의를 들으면 그럴 것 같다. 마치 이명박 정부는 금방이라도 무너지고도 남을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같고 진보신당은 부패한 보수와 낡은 진보를 뛰어넘어 진정한 진보정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심상정과 노회찬 두 사람을 보고 있자면 감동스럽기까지 하며 인터넷 공간에서 비장한 목소리로 진보신당 지지를 외치는 논객들은 무언가 용기있고 멋진 사람들로 보인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일단 지역구를 살펴보자. 진보신당이 가져갈 수 있는 지역구가 과연 몇석이나 될까? 기적이 일어나야 3석 정도고 진보신당의 투톱인 심상정, 노회찬 두 사람의 당선마저 불투명하다. 노회찬씨는 힘겨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심상정씨는 극약 처방이 단일화 카드까지 고려했었다. 최악의 경우 - 그러나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 - 진보신당은 지역구에서 단 한자리도 챙기지 못할 수 있다. 민노당과 창조한국당을 합쳐도 마찬가지다. 민노당은 잘해봤자 권영길씨를 비롯한 2-3석일 테이고 창조한국당은 문국현씨 한석이다. 

 전국구 비례대표가 있다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전국구 있다. 그리고 지역구보다는 유리할지 모른다. 하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 2004년에 민노당이 얻은 정당 지지율은 약 14%정도다. 그 결과 지역구2+전국구8로 겨우 10석을 채울 수 있었다. 민주신당이 14%를 채울 수 있다고 보는가? 여론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많아봤자 5-7%정도고 비례대표 확보 마지노선인 3%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민노당이나 창조한국당도 별로 다르지 않다. 총선 후 진보신당, 민노당, 창조한국당이 3당 합당을 해서 '서민 신당' 따위를 만든다 해도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기 힘들다. 
 
 이것이 현실이다. 제 아무리 진중권씨가 MB의 멍청함을 역설하고, 우석훈씨가 손에 짱돌을 쥐어주며, 박노자씨가 파시즘을 뛰어넘자고 외친들 진보신당이 현재 불타는 커맨드센터 하나 남아있는 GG치기 직전 상황이라는 점만은 변함없다. 이를 점잖은 표현으로 현실과 이상의 괴리라고 하며 알아듣기 쉬운 말로는 현시창이라고 한다. 현시창! 이보다도 현재 진보신당의 현실을 잘 표현해주는 말은 없다고 본다. 그리고 국회의원 없는 정당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고작해 봐야 진보신당 의원 한둘이 국회 단상에 올라가 '퍼포먼스' 를 하거나 진보신당 이름으로 나온 그럴듯한 논평문이 누리꾼들에게 호응을 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진보를 위해 진보를 죽이노라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다.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너를 버리고 이별한다. 멋진 말들이다. 아마 대중가요나 영화, 문학 등에서 한두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현실 속에서도 영화같은 로멘틱한 사랑은 있기 마련이고 사랑하기 때문에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잘 사귀다가 난데없이 상대방이 "난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와 이별할 수 밖에 없어" 라며 이별을 고한다면 그건 미친놈 소리듣기 딱 좋은 짓에 불과하다.

 갑자기 왠 사랑얘기냐 하겠지만 현재 진보신당이 하고있는 짓이 바로 이짓이다. 과거 민노당도 똑같은 짓을 했다. 한마디로 진보를 위한다는, 진짜 진보정치를 한다는 명분으로 진보진영을 아작내고 한나라당을 돕고있는 것이다. 사랑을 위한 이별이 그럴 듯해도 현실에서는 욕나오듯 진보를 위해 진보를 죽이는 진보신당 역시 진보 논객들의 멋진 글을 떠나면 무기력한 자폭행위에 불과하다.

 현재의 진보신당은 물론이고 그 직접적 뿌리라 할 수 있는 민노당이 지난 총선, 지지난 대선때부터 꾸준히 주장해온 바가 있다. 바로 민주당(DJ시절의 민주당, 그 이후 열린우리당, 대통합 민주신당, 현재의 통합 민주당 모두 포함)은 진보가 아니고 오히려 한나라당과 별로 다를게 없는 그놈이 그놈이다 이런 주장이다.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지식인들 상당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부패와 민주당의 무능을 동시에 비판하는 양비론을 펼치더니 어느새 그들이 지지했었던 민노당을 종북주의라고 비판했다. 그리고는 이제 진보신당측에 들어가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이 다 나쁜놈들이고 우리만 진정한 진보정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은 겉보기에 그럴듯하나 두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그놈이 그놈같아 보이지만 결코 같지 않다는 것이다. 오직 두 당만 놓고 비교해보자. 최소한 한나라당에 비해서는 민주당이 더 서민 지향적이며, 더 복지를 강조하며, 더 남북 화해를 주장하고, 더 시민 권리의 존중과 민주주의 확대에 긍정적이다. 단순히 그놈이 그놈은 아닌 것이다. 진보진영 사람들이 주장하듯 한나라당이 시계를 거꾸로 되롤린다면 최소한 민주당은 시계를 아주 조금이라도 앞으로 전진시키고 있다. 정말 민주당이 개막장이라 해도 현상 유지는 된다.

 문제는 이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를 놓치는 순간 진보진영 전체 - 더 정확히는 反한나라당 진영 전체 - 가 분열되고, 시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민노당/진보신당이 자신들이 진짜 진보이며 민주당은 사쿠라 진보라고 주장하면 할수록 민주당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불신과 정치적 환멸은 커지기 마련이다. 민주당을 떠난 시민들의 마음이 '진짜 진보정당' 으로 가면 상관없다. 하지만 실제로 그 표는 대부분 한나라당으로 가거나 문국현씨와 같은 바람타고 나타난 '영웅' 에게 간다. 심지어 허경영 같은 괴인이나 아얘 선거에 불참하는 경우조차 있다. 이것이 바로 두번째 문제이다. 자신들을 진짜 진보로 주장하며 민주당을 가짜 진보, 한나라당 리메이크로 치부하는 행위가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약화와 한나라당의 강화, 즉 反한나라당 진영 전반의 약화로 돌아오는 것이다.

순결한 지식인들

 좋다. 그래도 현실정치에 몸담고 있는 정치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지키는 게 아름다울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의 경우에는 그들이 어떤 정당을 선택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 문제라 할 수 있다. 진짜 문제는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지식인들, 한때 민노당에 열광했고 이제는 난파하는 타이타닉에서 빠져나오듯 민노당을 빠져나와 진보신당 지지를 호소하는 지식인들이다. 

 지식인은 무엇인가, 지식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과거 공자님 이래 풀기 힘든 어려운 문제다. 내가 어찌 감히 그 난제를 풀 수 있을까. 그러나 일단 한 사회에서 지식인으로 대접받고, 그로 인한 일련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면 마땅히 지켜야 할 책무 한두 가지는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지식인의 제일 책무는 바로 '보통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 이다. 서민을 위한다는 진보 지식인들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그들은 서민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일반인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할 것이다.

 과연 진보신당을 지지하겠노라고 발벗고 나선 지식인들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일단 그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 현실 인식에서부터 잘못하고 있다. 이게 단순히 몇몇 지식인의 실수 혹은 자신의 의지에 의한 선택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들은 한국 사회에서(특히 진보 진영 내부에서)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들은 실제로 현시창에 불과한 진보신당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진보신당이 진짜 진보, 뭔가 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환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게 아니라면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다 나쁘다는 양비론, 삼비론에 빠져 민주당 표를 한나라당에 퍼주는 '삽질' 을 하고있다.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지식인들 개개인으로서는 손해볼 거 없는 일이다. 어차피 그들은 현실 정치인도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 정말 먹고살기 힘든 서민도 아니다. 게다가 그들로서는 '더러운'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욕먹는' 민노당을 지키는 것보다 '깨끗한' 진보신당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들의 이미지 - 진보적이며, 더러운 현실정치에 물들지도 않았고, 한국사회의 각종 병폐와 파시즘으로부터 자유로운 -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인들의 '합리적인 선택' 은 결과적으로 보통 사람들을 기만하고 한나라당을 돕고 있을 뿐이다.

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

 오해 마시라. 나는 진보신당 지지자들이나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지식인들을 모두 얼간이 사기꾼으로 몰아붙히고 싶지는 않다. 심상정, 노회찬 두 사람 역시 용감하고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진심으로 두 사람의 당선을 바란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구름에서 내려와 현실을 보자] 이거 하나다.

 기본적으로 우파국가 대한민국에서 진보진영은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보수우파 정당 몰표에 가까운 영남표는 호남표의 2배가 넘는다. 다른 지역에서 1:1로 비기더라도 진보진영이 질 수 밖에 없는 구도다. 거기다 아직도 한국사회는 '좌파' 에 지나칠 정도로 인색하다. 17대 국회에는 탄핵 바람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진보진영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이변' 이 일어났지만 DJ때에도 국회 제일당은 한나라당이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더구나 이번 총선에는 한나라당/자유선진당/친박연대(어차피 이사람들은 당선되면 박근혜님을 지키러 한나라당으로 돌아간다)의 보수 우파 진영이 200석 가까이를 차지할 거라는 예측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이런 현실속에서 시급한 문제는 진정한 진보의 연약한 싹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당장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고, 보수 우파 기득권 세력이 정말로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기에 화려한 조연에도 불구하고 진보신당은 이미지 정당이자 담론 정당일 뿐이다. 정말 책임있는 지식인, 역사의 진보를 믿는 지식인이라면 구름 위에서 진보신당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땅으로 내려와 한나라당을 막기 위한 진보진영의 연대와 현실적으로 유일한 견제정당인 민주당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 부패에도 무능에도 파시즘에도 지역감정에도 친북에도 물들지 않은 순결한 진보에 대한 강박관념이야말로 진보의 장애물이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진보신당과 같은 '진짜 진보정당' 이 한국 정치의 대안이자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대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언젠가 먼훗날에 우리집 욕실에 있는 달팽이가 바다를 찾아갈 때나 혹은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에 있는 어떤 나라의 대안이 될지는 몰라도 2008년 현재 대한민국의 대안은 되지 못한다. 진보신당은 한 100년 뒤를 위한 희망이 될수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가 지금 선택해야 할 대안은 아니다.
by 이녁 | 2008/04/04 23:02 | 무 거 움 | 트랙백(16) | 핑백(6) | 덧글(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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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녁님께 질문
이녁님의 글을 트랙백함.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진보신당에 대해 관심도 없고, 지지할 마음도 없긴 하지만 이녁님의 주장을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기에 화려한 조연에도 불구하고 진보신당은 이미지 정당이자 담론 정당일 뿐이다. 정말 책임있는 지식인, 역사의 진보를 믿는 지식인이라면 구름 위에서 진보신당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땅으로 내려와 한나라당을 막기 위한 진보진영의 연대와 현실적으로......more

Tracked from Spectrum at 2008/04/05 23:00

제목 : 비판적 지지론이라고 쓰고 파블로프의 개라고 읽는다.
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 비판적 지지론이 실효를 본 일이 한 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수십년 동안이나 정치계를 떠돌아다니며 이용되는 걸까? 비지론에 휩쓸리는 사람들에게 소신이 없다는 증거다. 정말로 소신이 있고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이 진심으로 비지론을 들먹거릴 거라고는 내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있는데 왜 굳이 최악과 차악이라는 이분법을 두고 고민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고, 유력한 지......more

Tracked from 雜記錄 at 2008/04/06 01:12

제목 : 똥과 된장을 구분하기
오늘 이글루 첫 페이지에 걸린 시덥잖은 글을 읽고 몇 자 끄적인다. 진보. 아, 물론 '상대적' 개념이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보진영' 안에 민노당, 진보신당과 함께 열우당, 민주당을 버무려 넣다니... 이라크에 가 있는 용병들은 진보적 침략군인가? 국가보안법은 진보적 법인가? 경제 발전을 위한 진보적 대안은 비정규직을 늘리는 것인가? 열우당/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이 문제들에 어떤 차이를 보여주었나. 음... 생색......more

Tracked from [月狂] 골방 at 2008/04/07 11:04

제목 : 정치적 우파로서의 시각
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원글의 글쓴이는 장기와 단기를 구분하고 있다. 물론 학문적으로 장기와 단기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분석된다.그러나 현실에서, 엄밀한 의미에서의 장기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현실의 장기란 단기추세의 반복이다.지금,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 민주당에 표를 몰아준다면그것은 곧 진보진영의 약화를 불러오고, 그것은 곧 다음 선거에서도 이러한 사표방지논리는 반복될 것을 말하며그것은 곧 장기적 추세가 결코 올바른 방향, 진보진영이 나름의......more

Tracked from How many cut.. at 2008/04/08 17:58

제목 : 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 누구 마음대로?
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 (이녁 님) 이글루스 유저가 아닌지라 누군가의 제보에 의해 글을 좀 늦게 보았다. 사실은 아직도 이런 논변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이제는 과거처럼 '비판적 지지'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민망한 정국이다. 이녁 님은 대한민국은 우파국가이기 때문에 우파를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논변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체지방 과다라면, 그는 오늘 저녁 식단도 햄버거를 선택해야 하는 가보다. 지금 찍으시나? 과도한 우파.....more

Tracked from ahastudio's .. at 2008/04/10 01:11

제목 : 아샬의 생각
이게 뭔 소리래요? 뒤늦게 봤는데, 참으로, 이런 사람들 때문에 노회찬, 심상정이 발렸다는 거 아니야 -_-;;; 이 글의 논리를 빌려 나는 노회찬, 심상정에게 비판적지지를 하지 않은 통합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정말 절망하기로 했다. "불온"과 "도발"이 아깝다....more

Linked at capcold님의 블로그님 .. at 2008/04/05 06:56

... 지가 아니라 그냥 지지다. 신도질도 빠돌이도 아니지만 이들에게 내 가치를 대변하게 해주는, 정통적 의미의 정치적 지지다. 말장난처럼 들릴지 몰라도, 진보신당은 당장의 ‘대안’이 아니다. 신생 정당 준비위가 한국의 민주세력을 통째로 대체하기라도 기대한단 말인가. 하지만 대안, 즉 무언가에 대한 다른 선택권이 아니라, 애초부터 반드시 선진사회라 ... more

Linked at 네 정체는 뭐냐? : 발끈 at 2008/04/05 15:04

... 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 나보다 더 낫고,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학벌에 대한 경외심도 좀 있었겠지.) 링크추가를 해 놓았다가, 몇 달전에 링크 삭제를 한 블로그인데 이 ... more

Linked at gijaeho님의 글 - [2.. at 2008/04/05 16:56

... day.net/ 암호 로그인 유지 미투 가입하고 새로운 친구를! ← 2008년 4월 1 2 3 4 5 5 Apr 2008 0 metoo 문학 작품 감상에는 답이 없지만 보다 적절하고 그럴듯한 해석의 수준 차이가 있듯이 오후 4시 56분 뭥미 댓글 (0) « 2008년 04월 04일, 금요일   Today 48 / Total 16217 Prof ... more

Linked at 꿈꾸는도야지 : 그놈의 사표론.. at 2008/04/05 21:47

... 진보신당은 대안이 아니다.위 글이 틀린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몇가지 생각나는게 있어서 적어봅니다.1. 사표론(또는 비판적 지지론)은 타당한가사표론이 처음 나온 것은 198 ... more

Linked at 닷오르의 결코 쿨할 수 없는 .. at 2008/04/06 00:47

... http://leenyuk.egloos.com/1582391대선 때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신문과 인터넷에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다. 의외로 '내가 찍은 사람이 떨어지는 건 싫다'라는 이유로 대선 때 2MB ... more

Linked at 누구의 것도 아닌 집—푸른 문.. at 2008/04/18 08:38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 영화만은 봐라   “미국식 의료 민영화 시도에 반대합니다.” (문국현)   “진보신당은 한 100년 뒤를 위한 희망이 될수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가 지금 선택해야 할 대안은 아니다.”: 정연한 듯한 논리와 논거로 그럴싸하게 포장 했어도, '100년'이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는 인식의 근저는 숨길 ... more

Commented by 蒼天 at 2008/04/05 01:12
저도 역시 트랙백을 하나 걸었습니다. 제 의견과 비슷한 분들도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4/05 01:13
70년대 프랑스 정치상황을 이야기하는 프랑스 20대 청년이 말하는 스타일과 비슷하네요 ^^ 잘 읽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지식인'을 사르트르와 비슷하게 정의내리면서도 그와는 정 반대로 해석을 해버리는군요. ^^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한군』 at 2008/04/05 01:20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차이가 있다는 것 정도는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진짜 문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차이는 민주당과 진보신당의 차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죠.

당장 글쓴이 본인 부터가 '한나라당이나 제일 야당인 민주당이나 모두 근본적으로는 우파정당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분류하자면 [진보적 우파 - 보수적 우파] 혹은 [민족주의 우파 - 국가주의 우파] 이정도로 구분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우파정당인 것만은 변함없다.' 이렇게 쓰셨죠.

글쓴이 말 그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근본적으로 같고(노대통령의 대연정 제안만 생각해봐도 되겠네요), 진보신당은 이 둘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 거기에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간극이 있죠. 게다가 이 간극은 글쓴이 말처럼 과거 민노당이 일방적으로 민주당을 공격하면서 생긴 것 만도 아니고요. 실제로는 한미 FTA, 이라크 파병, 비정규직법 개정 같은 실제 정책으로 과거 열우당이 민노당을 밀어낸 게 더 크니까요.

이렇게 자기들이 주도적으로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간극을 만들어 놓고, 선거 때만 눈 딱 감고 그 간극을 넘어와 달라니, 이걸 도대체 정치꾼의 논리 말고는 뭐라고 해설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나에게 at 2008/04/05 01:25
진보신당을 한 100년쯤 후에나 집권 가능한 이상적 정치세력으로 말씀하시는데요, 그런 식의 태도라면 우리나라에서 진보정치는 기대하기 힘들 겁니다. 항상 선택지는 한나라당 아니면 민주당이었죠. 아무런 외적 충격도 없이 이런 순환적인 싸이클이 변할 수 있을까요. 저는 진보신당 같은 대중정당이 없으면 우리나라 민주정치 발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진보의 지분을 늘려야 할때지, 한가하게 비지론의 망령에 기댄 '존재를 배반하는 투표'를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Commented by 레이린 at 2008/04/05 01:26
문듯 웃음 짓게 만드는게 이런 비슷한 얘기를 80년대 말부터 몇차례 들어왔던 점이 기억나서군요. 더구나 한나라당을 견제하기위해 진보신당을 버리고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특별히 별다른 감흥을 느낄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진보신당의 영향력이 우리나라에서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미약하다는 것에 있는듯 합니다.
Commented by 땅콩샌드 at 2008/04/05 01:26
무시할 수 없는 현실론이군요. 동감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현시창]이란 불변의 진리에 절망합니다.
Commented by 나에게 at 2008/04/05 01:28
항상 그랬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처음 진입할 때도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민노당에 찍으면 사표된다, 한나라당을 척결하는 게 우선이다, 라는 말로 비지론을 정당화하면서 진보쪽 표를 가로채갔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서민들을 배반하는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권의 출현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에 진보 세력의 표가 집중됐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분이 국회로 들어갓을 겁니다.
Commented by 땅콩샌드 at 2008/04/05 01:36
저는 희망을 향해 표를 던지겠습니다.
Commented by 결군 at 2008/04/05 01:39
지금까지 그러한 비판적 지지론때문에 사람들이 진보보다도 일단 견제를 할 수 있는 보수를 선택해줬고 그 결과로 대한민국 정치가 보수판이라고는 생각지 않으시는지요. 일단 견제를 위해 보수를 뽑아서 진보의 세력이 작아졌는데, 이제는 진보의 세력이 작기 때문에 보수를 뽑아라라... 빠져나올 수 없는 순환논리에 절망했습니다.
Commented by 금빛 at 2008/04/05 01:45
우파국가라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모 사이트에 정치성향 조사했더니 제가 사민주의나 심하면 아나키즘으로 나오더군요. 그런데도 저는 과거 민주노동당의 공약을 보면 항상 공허하고 실현불가능한 비현실 정치를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곤 했습니다. 좋아는 하지만 정책면에서 완전 동화될 수 없었던 민주노동당이었다고나 할까요.
의식은 좌파지만 현실은 중도에 있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나에게 at 2008/04/05 01:52
이 빌어먹을 비지론의 망령은 언젯쯤 사라질 수 있을런지...여러분~~~ 이건 미친 짓입니다.

보십쇼.....반한나라당 연대를 통해 탄생한 게 과거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 아니었습니까. 하지만 아무리 반한나라당 연대해봣자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의 반서민적 성향은 또다시 대다수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정권 심판이라는 명분 하에 이번엔 기존 정치세력(열린우리당)에 대한 환멸이 한나라당 지지로 바뀌게 된 건데, 이번엔 한나라당의 독주가 서민들의 목을 조르는 상황이 되니까 다시 반한나라당 연대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구걸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순환하는 겁니다, 지금...

서민들이 병신입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에 속아넘아가게.... 그 만큼 속았으면 됐지, 언제까지 더 속아야 됩니까.
Commented by kafkaesk at 2008/04/05 01:52
정말 책임있는 지식인, 역사의 진보를 믿는 지식인이라면 구름 위에서 진보신당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땅으로 내려와 한나라당을 막기 위한 진보진영의 연대와 현실적으로 유일한 견제정당인 민주당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

진심이세요? 좀 민망하지 않으세요? 역사의 진보를 믿는 책임있는 지식인이 손학규 세력에 한 표?


Commented by 月下美人 at 2008/04/05 01:59
저 역시 금빛님처럼 진보 진영에 대해 호의를 품었지만
정책적인 방향에서 동조하긴 힘든 사람 중 한명입니다.

분명 그들의 논리는 납득이 갑니다. 동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실제로 그것이 실현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먼저 앞섭니다.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4/05 02:01
유시민의 사표론의 재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같은 논리라면 마이너는 영원히 메이저가 될 수 없습니다. 원내 3당으로 진입하고도 삽질했던 민노당의 원죄를 안고 있는 진보신당입니다만, '안 되는건 아니다'라는걸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레이나도 at 2008/04/05 02:10
우파국가란 말엔 고개가 끄덕여졌지만 어차피 사표될테니 민주당 찍으라던 유시민의 말과 똑같은 논리를 꽤 길게 설명하셨네요.

힘없는 진보는 아무런 뿌리도 내리지 못한다 -> 뿌리를 내리려면 잡탕이 되더라도 세를 불려야한다 = 결과를 위해서 수단과 소신을 굽혀야 한다.

이거 2MB랑 삼성을 옹호하는 논리 아닙니까? 님의 말이 옳다면 이 땅에는 언제쯤 진보가 뿌리내릴 수 있겠습니까?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묻어가는 민주당이 변하는 걸 바라느니... (후우)

전 정권을 비판하느라 똘똘 뭉쳤던 한나라당은 정권을 잡자마자 세조각으로 쪼개졌습니다.
이제는 이루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합치는' 시대가 아니란 말입니다.
Commented by 레이나도 at 2008/04/05 02:16
100년 뒤 제 목소리를 내는 진보세력을 만드는 건 지금 사표 취급받을 2008년 총선의 한 표입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단 말만 기억하셨어도 이런 논조의 글은 못 쓰셨을 거 같네요.
Commented by 닷오-르 at 2008/04/05 02:31
비판적 지지도 한번 두번이지 20년동안 이짓을 하는 건 좀...20년동안 비판적 지지를 해서 나온 것이 노무현 정권 아닌가? 비판적 지지를 받고 뭘 보여 준 것이 있어야 다시 비판적 지지를 해달라는 염치가 생길 것 아닌가? 나는 싫다.

'대세'와 '현실'의 논리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심지어 '대세'운운하며 영어몰입교육을 밀어붙이던 2MB도 비판할 수 없다.
Commented by 디파 at 2008/04/05 02:39
이미 FTA랑 이라크 파병에서 민주당은 요단강 건넜습니다.
Commented by FELIX at 2008/04/05 02:39
비지론의 부활이군요. 요즘의 무능한 민주당을 보면 이번에는 진보신당을 밀어줘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민주당은 의지도 능력도 없거든요. 노통을 마지막으로 하얗게 불태웠다고나 할까.
Commented by FELIX at 2008/04/05 02:51
하지만 진보신당의 '그놈이 그놈'논리 역시 반대합니다.
묻겠습니다.

진짜 지난 10년과 지금 석달을 비교해 보니까 그놈이 그놈입니까?
Commented by 온푸님 at 2008/04/05 02:55
진짜 현시창은 민노당이 그나마 비례대표 3석이라도 예상되는데 비해, 진보신당은 3%도 안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NL이내 뭐네 해도 진보 안에서 조차 기존관념을 깨기가 힘든데... 웹에서 뭐라한 문국현은 그나마 의원이라도 될거같은데, 웹에서 뭐라하는 NL은 굳건한듯;;;
Commented by 흑설탕기사 at 2008/04/05 03:00
우파국가론까지는 동의합니다만, 그이후의 논지 전개는 좀 진부하군요. 10년전에 NL쪽에서 내세웠던 "비판적인 지지"를 보는듯 합니다.

그 비판적 지지의 댓가로 중도 보수 정당이 정권을 잡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대신에 "좌파정당"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정권을 내줬습니다. 결국 대다수의 정권에게 "좌파 = 열린우리당or민주당"이라는 등식을 심어주고 말았고 그덕분에 50년대의 맥카시즘이 먹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누구한테더라도 좌파라는 꼬리표를 붙여주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무능함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는 나라가 되었죠.

사표사표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이 5%의 지지만 얻었어도 이렇게 분당하는 건 안볼수 있었을 겁니다. 그 사표들이 정당활동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지요. 이번 진보신당이 그런 사표심리에 휘말려서 낮은 득표율을 얻게 되면 진보신당은 다시 없어지고 말겠죠. 이런것을 원하시는 건가요.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8/04/05 03:08
리플들을 읽다가 문득 한 줄기 의문:

"어라, 보수는 악과 동의어인가?"
Commented by 鎭眞 at 2008/04/05 03:51
비판적 지지에 우리가 얼마나 속아야 되겠습니까? 몇 년을 더 속아야겠습니까? 이건 정말 아닙니다. 정말 모두 이해관계에만 맞춰서 찍읍시다. 계급에 맞춘 투표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런 식의 투표는 결국 미국식 민주주의의 양당체제만 더욱 공고하게 만들 뿐입니다. 이녘님. 제발 다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투표는 단순히 몇 년 해먹을 국회의원을 뽑는게 아닙니다. 투표에는 그보다 더한 의미가 있다는 거 잘 아시는 분이 무엇 때문에 이러십니까.
Commented by 감동이네요 at 2008/04/05 04:01
노무현 정부가 저질렀던 가장 큰 오류로 포스팅을 하셨군요.


그럼 최선 그딴거 없고 차선 그딴거도 당연없고
이명박 정권 거긴 무조건 최악이고
그럼 차악을 뽑아야한단거죠?
자자
차악은 누군가요?
최악과 얼마나 뭐가 다른지 한말씀 부탁
Commented by 무리데쓰 at 2008/04/05 05:06
일련의 포스팅을 읽으면서 되내였던
나의 독백.

'왜 한창 젊은 사람에게서 30대 후반, 혹은 40대의 패배론적 담론이 쏟아져 나오는 것인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내 생각에 당신이 진보세력의 현실정치화를 인정할 즈음 당신은 지독한 우파지식인이 되어 있을것 같다.
뉴라이트나 이한우처럼'
Commented by 에톤 at 2008/04/05 05:12
진보신당이 민주당의 표를 갉아 먹는게 아니죠.
지금까지 민주당과 열우당이 진보의 표를 갉아 먹었던 겁니다.
한나라당이 예상 200석으로 독주하는 지금 상황이 온게 누구 탓인가요? 민노당 때문인가요? 열우당 때문인가요?
지난 몇년간 비판적 지지의 결과는 진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와 더 보수화된 사회 정서를 가져왔습니다.
민주당의 이미지를 깎아 먹고 한나라당의 힘을 키워준건, 진보 세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당은 점점 더 보수화 되어가고 있죠. 진보쪽 지식인들이 지지를 호소하라고 해도, 지금 진보신당에게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할 수 있을가요? 말그대로 우파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좌파들이 지지를 호소한다고 해서 민주당에게 큰 도움이 될거 같지도 않고요. 오히려 민주당에겐 좌파이미지를 벗어던지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Charles at 2008/04/05 05:25
지금까지 계속된 좌파의 비판적 지지에 '합리적 우파' 정당은 무엇으로 보답해 주었는가 묻지 않을 수 없군요.; 이라크 파병과 한미 FTA와 극우 차기 정권으로 보답받은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민주당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 또한 현실이 시궁창이라는데 동의하고 한나라당의 과반-안 되면 개헌저지선이라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합디만 지금까지 끝없는 실책을 저지른 민주당을 지지하느니 차라리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라도 민주당보다 왼쪽에 있는 정당 하나를 키우는데 표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스칼렛 / 이상한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이 중 누가 우파를 악과 동일시했는지.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8/04/05 05:30
진보의 분열에 일조한 자들이 개인적 인기를 바탕으로 세력을 만들어보자는 것인데 저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Commented by 堘仔 at 2008/04/05 07:32
아직도 열우당과 그 후계인들이 "진보개혁세력"이라 믿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한나라당조차 이제는 올드라이트와는 슬슬 헤어지려는 추세인데.
Commented by bz at 2008/04/05 08:03
공약을 현실화할 힘이 없는 진보신당은 민노당과 다를게 없다. 는 취지 하에서 대강은 이해합니다만, 정말로 진부한 논리의 재탕임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꽤 거론해주셨네요.

진보3당이 조평신이니 민주당을 찍자. ... 초등학교 가서 깽판치는 조평신을? 산업기술유출에관한법이나 만드는 조평신들을?

P.s. 다만 저는 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꽤 갠줌한 사람이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 찍습니다. 맘같아서야 고양덕양을이나 서울노원병으로 확 파버리고 싶습니다만.
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8/04/05 08:42
스칼렛// 보수는 악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이 외치는 보수라는 것이 진짜 보수인지부터 생각을 해봐야겠죠.
Commented by 堘仔 at 2008/04/05 08:46
좌우를 떠나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악으로 몰아붙이면서 마치 육칠십년대로 회귀할 거라는 식으로 호들갑 떠는 것 부터가 별루입네다.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8/04/05 09:04
그렇다고 보수 가치에서 완전히 어긋난 것도 아니죠.
아, 물론 대단히 부패한 놈들이긴 합니다마는.
Commented by dunkbear at 2008/04/05 09:29
음.. 글쎄요. 100년 뒤를 위한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죠.

현재 한나라당을 막아야 하는게 급선무이기 때문에 연대하고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노무현 당선 시절 민노당 권영길 후보에 대한 '사표' 논쟁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사표'라는 개념 믿지도 않고 당장 한나라당 막아야 한다고 또다시 얼뜨기처럼 이합집산을 반복
하는 진보진영은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민주당이 서민이나 복지, 인권 등을 위해 더 노력한게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노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막을 수 있는 세력인지는
몰라도 그걸 이유로 미화시키고 싶지는 않네요.
Commented by 도2008 at 2008/04/05 09:29
웬지 궨변처럼 들립니다. ^^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사람을 선택한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 외에 원내교섭단체가 될 경우, 총선 이후 정치인들의 행보까지 고려하면서 투표를 해야하는군요. 그런 것은 이후 정치인들이 할일이고 유권자가 할일은 자신의 생각에 맞는 정당을 찾아보고 선택하고 지지하는 일입니다. 그 이상의 것은 정치가들이 해야겠지요.
Commented by 허허 at 2008/04/05 09:39
진보의 분열 운운하시는 분들은 주둥이만 살아있는 좌파 여러분의 쥐꼬리만한 세력이나마 참 아쉬우셨던 모양입니다. 허허허.. 진보라는게 액자 속에 들어있는 나비 박제가 아닙니다 여러분. 다 아심시롱. 어차피 진보나 보수나 개인의 성향이나 이해에 따라 갈리는 잣대일진대 어찌 그 같잖은 당위 한조각으로 자꾸 하늘을 가리려 하시는지.
Commented by bz at 2008/04/05 10:16
말 나온김에 저번 대선을 돌아보겠습니다.
대선과 총선 사이에 시간차가 많지는 않은고로, 지역구의 인물 비교를 제한다면.
이명박의 득표율은 48.7% 입니다. 여기에 이회창이 15.1% 였고요.

이걸 감안할경우, 아무리 도로민주당에 힘을 싣어준다고 해도 어차피 국회 과반은 물 건너가네요 우왕ㅋ굳ㅋ?

또한, 그 발언을 전국구 레벨에서 할경우, 진보3당이 얻을수 있는 캐스팅보트를 민주당에게 내놓아라. 니 애시당초 설득력이 없고.
지역구 레벨에서 할경우 일부 접전지역에서나 말빨이 먹힐까, 고양갑과 노원병에서는 같은 논리를 반대로 진보신당의 후보들이 쓸 수 있을겁니다. 한번 고양갑케이스를 보죠. 한나라당 후보를 진보신당과 민주당 후보가 추격하는 추세인데, 왜 대등한(혹은 그 이상의) 진보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게 흡수되어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현재 지역구에서 진보신당에 갈 조그마한 표를 모아서 한나라당을 넘어 설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나오는 곳이 몇 안된다는 점에서 보면, 딱히 그닥 설득력이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Commented by 흠.... at 2008/04/05 10:17
뜻은 갸륵하나 현실을 보지 못한다는 말씀이시군요..그 이야기는...선거판에서 맨날 써먹는 이야기..별로 새로울 것도 없어요. 민주당이 늘 그러죠..한나라당을 막아야 하니 표 버리지 말고 우리 찍어라... 그 이야기네요... 삼국지 너무 읽으신듯...전략적인 선택을 하라 이건데... 전 뭐 정치인도 아니고.. 제 표를 그렇게 의미없이 버리고 싶진 않네요... 현실... 그 놈의 현실... 현실적 이야기하다... 우리 나라가 이꼴난거 아닙니까?
Commented by ciel-F at 2008/04/05 10:22
한 문장으로 낚으면 결국 "현실이 어렵기 때문에 이상을 포기한다"는 말이네요.
현실주의는 좋습니다. 하지만 정치, 특히나 이념을 현실주의 하나로 엮는건 천천히 고사하자는 말일겁니다.

그리고 한마디 쓴말 좀 하자면, 원래 좌파 지지세력은 없으나 마나였습니다. 민노당 자체가 그랬다구요.
국민의 '우파성' 개혁하자는게 진보신당이라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좌파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줄이면 친북 성향이 싫어서 민노당 안 찍은 사람도 많았다는겁니다.

현실적인 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패배적인 절충론이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진보 따위는 별로 관심 없던 민주당 지지자시던가)
Commented by 민들레 at 2008/04/05 10:27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듯한 내용이 저급해 보입니다. 이미 노무현 정권때 무능으로 결론이 나온 상황에세 많은 국민은 견제 세력으로 통합민주당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견제론을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는 것이 반증하는 내용입니다. 필자는 현실의 모습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같이 싸우며 서민과 진보를 표방하는 것이 진보적 가치를 빨리 실현하는 길이라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땅뜨르 at 2008/04/05 10:29
불온하고도 도발적인 질문? 진보신당은 과연 대안일까?

미안한데 정상적인 성취향을 가진 사람들에겐 전혀 섹시하지 않은 주장인데요. 선거철마다 지긋지긋하게 들어왔죠. 사표론. 길고 어렵게 쓰느냐고 고생하셨쎄요. 다음 글짓기 시간엔 간단 명료하게 쓰도록 해보세요. 진보신당 찍지말고 민주당에 한표 해달라. 바이트도 낭비되지 않고 읽는 사람 눈도 덜 더럽히겠죠? 그때는 참 잘했어요 도장 한번 찍어드릴게요.

아울러 이 글로 인해 민주당과 함께 진보진영에 묶인 진보신당에게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Commented by peccatum at 2008/04/05 10:31
재미없어. 조금 더 선정적으로 적어줬으면 내용도 살고 좋았을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8/04/05 10:38
비지론으로 억울하고 발끈해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덧글이 길어져서, 트랙백으로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술과고기 at 2008/04/05 11:15
제가 볼 땐, 글쓰신 분이 비지론을 강력하게 표방한다기 보단 좀 더 후를 생각해보자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요. 진보신당 별로 미래가 없으니 차라리 그나마 지금으로써 반한을 할 수 있는 쪽을 밀어주자라고 강력하게 말하는 것만 같지는 않네요. 이 글 쓰신 분도 한숨 나오는 지경으로 써 내려 오신 것 같습니다.

이 글 봤다고 다들 민주당 뽑을 것만도 아니지 않습니까. 초점은 현재의 진보신당의 모습과 이후의 행보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열망할 수는 있는 것이니까요.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8/04/05 11:42
남의 블로그에서 계속 빈정거리는 게 상당히 예의가 아닌 줄 압니다마는,
여기서 발끈하시는 분들께 (사실 별 관련도 없는) 불초소생이 한 마디 남깁니다.

이러는 동안에도 상속세 폐지건의 올라왔습니다. ㄱ-
Commented by 팽이 at 2008/04/05 11:59
저는 '평등, 생태, 평화, 연대'를 당의 기치로 삼는 당을 지지합니다.
그것이 저에게 가장 어울립니다. 그뿐입니다.

어차피 국회에서만 모든 것을 기대했다면, 애시당초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을 테니까요.
Commented by 로직 at 2008/04/05 12:31
5년전에 노무현을 지지하자고 사람들 박박 긁어모을 때 진보진영에 노사모들이 했던 얘기가 바로 진보세상으로 가는 징검다리였죠. 그 결과 어떻습니까? 진보세상으로 가는 길이 열렸나요? 아니면 한나라당 정권창출에 지대한 기여를 하셨나요? ㅎㅎ 매번 선거때마다 징검다리론으로 옹알거리기엔 진보진영에 준 배신감이 너무 큰 거 아닙니까? 그렇게 큰 기여를 해주셨던 진보진영에 돌려준 거라곤 신자유주의 강화와 FTA 뿐이었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보다 극우정당이 여당일 경우에 진보정당을 향한 응집이 강해지지 덜 우익정당이 여당일 경우에 진보정당이 산다는 것도 몰상식의 극치네요. 한나라당이 계엄령 내리고 군부통치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민주헌법상 보장된 정당일진데 한나라당쪽이 강화된다고 해서 진보정당 폐지법안을 통과시킬 것도 아니고 ㅎㅎ 오히려 그렇게 될 경우 한나라당이 집행하는 정책에 대한 반발로 진보정당인 진보신당쪽으로 민주당쪽에 있던 표가 더 쏠리겠죠. 하지만 민주당쪽에 표를 모아줘봤자 가재는 게편이라고 오히려 진보진영에 가야 할 안정희구 유동표가 민주당으로 몰리면서 진보정당에 힘을 실어주지 못할 뿐입니다. 영국의 사례만 봐도 중도우익인 자유당이 무너지면서 좌익정당인 노동당이 수권정당이 되었지 보수당이 무너진게 아닌것처럼 말입니다.
Commented by 꿈돼지 at 2008/04/05 13:04
진보신당 지지하는 분들한테는 씨알도 안먹힐 이야기지만 좋은 글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민주당은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 이고 노빠이자 열린우리당원이었던 제가 보기에도 OTL 한나라당이아른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당때문에 지지해야하기는 한데 지지해주기 싫은 정당입니다 ;;.. 하물며 민주당 자체를 싫어하는 진보분들이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차이보다 진보신당의 차이가 압도적으로 크다라.. 민주당도 막장정당이긴 합니다만 극우정당과 중도우파정당의 차이인데 그 차이보다 진보신당이 훨씬멀라면 진보신당은 극좌정당이란 말일까요..
뭐 진보쪽 스탠스에서 보면 우리가 반한나라당 진영에 가세해서 힘을 보탠다고 민주당에서 알아주는것도 대우해주는것도 아닌데 열받으니 그러고 싶진않겟죠. 반한나라당 전선이 먼저냐. 진보의 싹을 키우는게 먼저냐. 이건 진보입장에서 선택의 문제라 보고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유신헌법개포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쪽을 선택했다해서 함부로 비난 할수는 없는 문제지요.
하지만 진보쪽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차이가 없다라고 주장하는것은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장은
-0- 황당하지요.
그래서 노희찬의원이 가끔 티비토론에서 하는 말을 듣다보면 화가 마구 솓구치기도 하지요. 노희찬의원과 심상정의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바라기는 합니다만 진보쪽에서 그런식으로 하면 당장의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큰틀의 대의를 져버리는 거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꿈돼지 at 2008/04/05 13:17
진보진영분들은 사골국물처럼 자주 우려내 써먹은 비지론에 다들 질리신듯 합니다 ^^a흠흠흠..
Commented by 후덜덜 at 2008/04/05 13:42
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별 차이가 없다고 하면 너무한것이 사실이긴한데, 그렇다고 진보신당 힘없으니깐 진보신당 대신 민주당을 찍으라고 하시다닛.. ㅎㄷㄷ
양측 정당의 생각을 조금만 들여다 봐도.. 둘의 차이는 극명하다는걸 아실수 있을텐데
Commented by 후덜덜 at 2008/04/05 13:44
혹시 다른데서 비지론 의견을 읽고 글 올리신건 아닌가요?
Commented by 냠냠 at 2008/04/05 14:35
슬프게도 민주당은 의료보험 민영화에 아직도 노코멘트입니다 창조한국당이 대운하 저지의 선봉장에 서자 뒤를 따라서 대운하 반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했습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문국현이 총력을 기울여 반대할 것이고 공공의료보험 강화 정책을 발표하며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 당을 초월해서 연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많은 민주당 의원들은 왜 목터지게 국민들이 외치는 의료보험 민영화에 아직까지 반대를 당당하게 주장하지 못할까요? 그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시는지요 이미 집권여당으로 지낼때 민영보험 회사의 로비대상이 되었었 가능성이 아주 다분하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만일 이러한 로비에 당당하게 대응했고 자유로운 처지라면 지금껏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 하고 있지는 않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비지론에 목맬 것입니까? 정당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지 않고 언제나 차악을 선택한다면 우리 나라의 정치 발전은 영원히 없을 것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4/05 14:50
...제가 보기엔, 음, 한나라당...에게 하셔야 할 말씀 같은데요... :)